“임찬규만 본인의 페이스를 찾는다면 남은 시즌 동안 선발진을 운영하는데 안정감이 생길 것 같다”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이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하는 임찬규의 활약을 기대했다.
임찬규는 올 시즌 8경기(30⅔이닝) 3승 4패 평균자책점 6.16으로 고전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키움전에서 3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5실점 패전을 기록한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24일 만에 마운드에 돌아왔다.

류지현 감독은 “임찬규는 2군에서 정상적으로 선발등판을 모두 마쳤다. 오늘도 투구수에 별다른 제한은 없다. 내 기억에는 2군에서 100구 가까이 던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 경기 중에 어떻게 하는지는 임찬규에 달렸지만 투구수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
임찬규는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11이닝)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롯데전에서는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95구를 던졌다.
지난 경기 선발등판한 김윤식은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6⅓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6월 들어 3경기(17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2.08로 페이스가 올라온 모습이다.
류지현 감독은 “우리 선발진이 5월에는 여러 선수들이 던지면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런 부분에서 김윤식이 자리를 잡아주면서 6월에는 좀 안정되게 가고 있다. 이제 임찬규만 본인의 페이스를 찾는다면 남은 시즌 동안 선발진을 운영하는데 안정감이 생길 것 같다”라며 임찬규의 호투를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