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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예능 부담 토로 "사생활 공개한 적 없어"···이경실 위로 건네('같이삽기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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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배우 이경진이 예능 출연에 대한 압박을 토로했다.

21일 방영된 KBS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삽시다’)에서는 특별 게스트 이경실이 등장해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를 돋우었다. 지난 방송에 이어 이경실은 거침없는 입담을 이어갔다. 지난 방송에서 이경실은 "나이가 드니 식욕도 늘고 쌍욕도 는다"라는 말을 해 크게 화제가 됐던 것.

이날 방송에서 이경실은 정신 없는 수다를 이었고, 혜은이는 "그만 떠들고 집 좀 구경하면 안 되냐"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곳 옥천의 집은 혜은이의 집이었다. 이경실은 "다 편백나무야?"라고 묻더니 "이런 집 사는 사람이랑 친해져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 이경실을 본 박원숙은 “그런데 너 모터 단 거 같아. 앉자마자 무슨”이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박원숙은 “경실이 개그는 조상의 얼이야 뭐야”라고 말했다. 이경실은 “우리 친정 오빠한테서 전화가 왔었다. 그때 내 남편이랑 이야기 하던 중이라서 남편이 ‘경실이가 말을 많이 한다’라고 하더라. 그러자 오빠가 ‘어라? 그러다 30초 만에 죽는 사람 봤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 사선녀와 이경실은 동네 냇가로 향했다. 다슬기를 잡기 위해서였다. 이경진은 “경실이가 설명하고 그러자”라면서 이경실의 멘트를 기다렸다. 그러자 이경실은 “어디서 날로 먹으려고 그러지?”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경실은 다슬기 잡는 포즈를 뇌쇄적으로 취해 웃음의 정점을 찍기도 했다. 정작 이경실은 태연하게 “다슬기를 이렇게 섹시하게 잡는 줄 몰랐어”라고 말하더니 “지나가다 멋있는 남자 있으면 이렇게 ‘다슬기 좀 잡고 가요’라고 하자”라고 말했다.

이경실의 남다른 포즈를 본 언니들은 “너 다이어트 비디오도 찍었니?”라고 물었다. 이경실은 덤덤한 얼굴로 “옛날에 90년 대에 좀 찍었다”라면서 “사람들이 화면에서 나를 보면 다 ‘쟤보다 낫겠지’ 이러다가 목욕탕에서 실물 보면 다들 놀라더라”라고 말했다. 정작 이경실은 다이어트 비디오 수익이 없었다고. 이에 박원숙은 “나는 여기에 출연료 7천만 원 받기로 하고 찍었어. 그런데 제작하는 사람이 출연료 못 준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출연료 안 받고 찍었다. 나 살도 빼고 좋으니까. 그런데 판 건지 어쩐 건지 모르겠다”라면서 "우리는 이런 게 너무 많지?"라며 공감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경진은 이경실에게 그간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바로 예능에 대한 부담감이었다. 이경진은 "나 사실 너무 긴장했어. 말실수할까 봐"라면서 속마음을 꺼냈다. '같이삽시다'에서의 이경진은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고백해 매주마다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경실은 “예능을 할 때는 나를 내려놔야 해. 나를 숨기잖아? 게스트들은 통하지 않아”라고 말하며 "언니가 아버지 얘기한 거 처음 봤잖아"라며 이경진에게 잘하고 있다며 칭찬을 건네기도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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