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후 71경기 만에 SSG 첫 우천 취소, KBO 역대 최장 기록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6.23 17: 07

SSG 랜더스가 71경기 만에 비를 만났다.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시즌 9차전이 우천 취소됐다.
장마 기간에 접어 들면서 SSG는 ‘단비’를 맞게 됐다. 올 시즌 SSG는 한 번의 우천취소도 없었다. SSG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6-5 끝내기 승리를 거둔 전날(22일)까지 70경기를 치렀는데, 리그 10개 팀 중 가장 많은 일정을 소화했다.

SSG 랜더스가 71경기 만에 비를 만났다. /knightjisu@osen.co.kr

SSG는 2022시즌 개막 후 71경기 만에 우천 취소로 쉬어가게 됐는데, 이 기록은 2011년 이후 개막 후 최장기간 첫 우천 취소다. SSG 구단 기준 개막 후 우천 취소 없이 가장 오래 달려간 때는 2014년으로 51경기 만에 우천 취소가 된 바 있다.
한편, 이날 SSG는 외국인 1선발 윌머 폰트를 올릴 예정이었으나 24일부터 시작되는 NC 다이노스와 주말 홈 3연전 첫 날에 올리기로 했다.
폰트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달 7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지난 17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8경기 연속 7이닝 이상 책임지며 ‘이닝이터’ 노릇을 하고있다. 이 기간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5승 2패를 거뒀다.
폰트는 올해 NC 상대로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 중이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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