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와일드혼 "'마타하리' 옥주현, 전세계 톱4..손꼽는 월드클래스" [인터뷰②]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6.28 15: 28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옥주현에 대한 폭풍 칭찬을 쏟아냈다.
프랭크 와일드혼은 최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옥주현의 ‘마타하리’ 후반부를 보면 대단하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배우는 전 세계적으로 손에 꼽는다. 주디 갈랜드, 줄리 앤드류스, 그리고 옥주현이다”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옥주현이 ‘마타하리’ 마지막 4분 동안 보여주는 무대는 손꼽을 만한 월드클래스다. 그렇게 우아하고 힘차게 영혼을 다 담아서 가사 하나하를 해석해서 노래한다니. 믿을 수 없을 정도다. 옥주현을 위해서 내가 이 넘버를 쓴 이유도 그렇다”고 박수를 보냈다.

옥주현은 초연, 재연에 이어 ‘마타하리’ 세 번째 시즌까지 주연을 따냈다.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의 이야기를 담는다. 옥주현과 마마무 솔라가 투톱으로 캐스팅됐다.
프랭크 와일드혼은 ‘마타하리’ 외에 ‘웃는남자’, ‘지킬 앤 하이드’, ‘황태자 루돌프’, ‘몬테크리스토’, ‘데스노트’, ‘드라큘라’ 등의 넘버를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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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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