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면 외박" 박나래, 4층부터 6층까지 혼자 쓰는 이국주 폭로 ('홈즈') [Oh!쎈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6.27 00: 56

'구해줘! 홈즈' 박나래가 이국주의 외박을 폭로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박나래가 이국주의 집구조와 함께 술버릇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장동민은 결혼 7개월만에 딸을 얻은 기쁨을 전하며 "득녀!", "딸바보" 등의 멘트로 자신을 소개했다. 장동민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생후 2일 된 딸의 모습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에게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출연진 또한 축하를 전하자 장동민은 "'홈즈'와 같이 맞는 경사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런 뒤 장동민은 마주 앉은 붐을 보며 "바통을 던지겠다. 내가 딸 스타트를 끊었으니..."라며 말을 늘였다. 이에 "국민아빠 축하한다"고 말하던 붐은 당황하며 웃음만 흘렸다. 붐은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린 새신랑. 붐의 얼버무림에 김숙은 "바로 가야죠"라고 말했고, 붐은 "어딜요?"라 반문했다.
그러자 김숙은 "덕팀이 질 수 없죠"라며 두 주먹을 불끈 쥐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영진은 "이어달리기냐"고 물었고, 진정되지 않는 분위기에 결국 붐은 "오케이. 좋습니다"라며 2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해 기대를 모았다. 이후 소개된 인턴 코디는 KBS 최초의 외국인 개그맨 샘 해밍턴과 코미디언 이국주였다.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이로써 '홈즈' 코디들이 모두 코미디언이 되자 금방 시끄러워진 가운데 붐은 "저는 대한가수협회에 등록된 가수예요"라며 차별화를 꾀했다. 그러나 양세형은 "그럼 오늘은 붐 말고 '뵹'으로 활동하는 건 어때요? 소통하고 싶어서"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샘 해밍턴은 한국에서 여섯 번을 이사했다고 전하며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친구 집에서 잠시 살았고, 이후에 이태원 해방촌에서 8년을 살았다. 그 이후로는 아파트에서 살다가 아이들 위해서 최근에 주택으로 이사를 했다"고 밝혔다. 샘 해밍턴의 아이들 언급에 김숙과 박나래는 "너무 귀엽다"며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윌벤져스'의 개봉을 축하했다. 
이어 이국주는 상가주택의 4층부터 6층까지를 사용한다고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국주는 “제가 사는 집은 지금 층마다 방이 하나씩 있다. 4층은 거실이랑 부엌이고 테라스는 야외 베란다, 5층은 드레스룸, 6층은 침실로 사용하고 있다”고 알렸다. 박나래는 이 집에 가보았다는데.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박나래는 “엘리베이터 없이 세 개 층을 사용하는 집이라 매번 올라는 거 힘들지 않냐 물었더니 술 마시는 날은 침실에서 짐을 싼다더라”고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국주는 “에코백에 짐을 싸서 4층에서 잠을 잔다”고 답했고, 이에 다른 출연진들은 "집 안에서 외박을 하는 거냐"라 되물었다. 이국주는 "해장 때문에 입이 마를 때는 물을 싸서 침실로 올라간다. 항상 이사를 다닌다"고 대꾸해 폭소케 했다. 
이후 의뢰인으로 잡화점을 운영하는 한 부부와 두 자녀가 나타났다. 이들은 매달 나가는 월세의 부담과 아이들에게 각 방을 주고 싶어 이사를 결심했다면서 잡화점 운영과 거주가 동시에 가능한 상가주택을 원했다. 또는 용도 변경이 가능한 주택도 괜찮다고 알렸다. 
이에 먼저 양세찬과 이국주는 수원으로 향했다. 이국주는 집을 살피며 만족감을 드러내다 층마다 다른 '먹장비'(먹기 위해 필요한 장비) 배치를 지도해 웃음을 안겼다. 이국주는 자신의 집에 고기써는 기계와 화덕, 솜사탕 기계도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양세찬은 "아니 층마다 방이 없다고 하지 않았냐, 화덕을 둘 자리에 방을 만들면 되는 거 아니었냐"라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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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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