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52) 감독과 함께 알렉스 퍼거슨(81) 시절의 영광을 재연할 수 있을까.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선수들에게 오전 일찍 출근할 것을 지시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럭허스트 기자는 "맨유 선수들은 이제 9시부터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 이런 텐 하흐 감독의 지시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광경을 연출했다. 그 전까지 몇몇 선수들은 오전 9시 30분에 출근했지만, 대부분은 11시 30분이 돼서야 모습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29/202206290337776101_62bb51c8cfae3.jpeg)
보도에 따르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시절에는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오전 10시에 출근했으며 라커룸과 훈련장 규율이 약했다. 지난 4월 제시 린가드는 "맨유 라커룸 분위기는 엉망, 재앙 수준"이라고 밝혔는데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의 엄격한 규율이 이를 바로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럭허스트 기자는 "27일(현지시간) 오전 8시에 출근한 텐 하흐 감독은 그의 코치진과 면담을 진행한 후 선수단을 찾아 대화를 나누며 하루를 시작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선수들은 텐 하흐 감독의 훈련 방식과 접근 방식에 고무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