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에겐 최악의 하루…"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항상 위대한 것은 아니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6.30 03: 35

MLB.com은 29일(한국시간) “클레이튼 커쇼는 야구 역사상 가장 타이틀이 많은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했다.
지난 몇 년간 부상에 발목을 잡힌 적도 있지만 커쇼는 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군림했다. MLB.com은 “커쇼는 오랜 시간 최고의 투수였다”고 추켜세웠다.
커쇼는 은퇴 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선수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8차례(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9년)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3차례(2011년, 2013년, 2014년), 내셔널리그 MVP(2014년) 주인공이다.

[사진]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200승을 바라보고 있는 투수다.  29일까지 그는 388경기(385경기 선발) 등판해 190승 86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 중이다. 역대 탈삼진 부문에서는 2721개로 26위다.
그런데 그런 그가 쿠어스필드 원정에서 부진했다. MLB.com은 “커쇼가 전성기만큼은 아니더라도 계속 그의 능력이 지배할 것으로 여겼다. 하지만 이런 날이 왔다”라고 했다.
커쇼는 29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9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4볼넷 6실점으로 시즌 2패(5승)째를 안았다.
MLB.com은 “가장 위대한 사람도 항상 위대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날이다”라고 했다. 커쇼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늘은 그런 날”, “쉬어가는 날”,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라며 아쉬움을 받아들였다.
커쇼는 쿠어스필드 원정 전까지 5승 1패를 기록 중이었고 매경기 적어도 5이닝 이상은 책임졌다. 하지만 올 시즌 처음으로 5이닝 미만 투구를 했고 가장 많은 실점을 한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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