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매버릭' 개봉 12일 만에 300만 돌파…'알라딘'보다 빠르다[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7.03 09: 15

 2022년 전세계 최고 흥행작 '탑건: 매버릭'이 개봉 12일째인 오늘(3일) 300만 관객을 단숨에 돌파했다. 
올해 개봉작 중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감독 샘 레이미)에 이어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세 번째로 300만 스코어를 돌파했다.
이는 천만 외화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의 개봉 16일 만에 300만 돌파,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 개봉 19일 만에 300만 돌파보다 압도적으로 빠른 수치다. 영화 속 마하10이라는 경이로운 속도만큼이나 빠르고 폭발적인 흥행을 보여주고 있는 '탑건: 매버릭'이 300만 관객을 모으며 본격적인 흥행 비행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주목할 부분은 개봉 주보다 개봉 2주차 관객수가 급증하며 개싸라기 흥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 개싸라기 흥행은 개봉 주보다 이후 관객수가 증가하는 이례적인 흥행 현상으로, 최근 몇 년간 팬데믹 이전 개봉해 개싸라기 흥행의 아이콘 '알라딘'과 '보헤미안 랩소디'가 유일무이하다. 
한편 '탑건: 매버릭'의 팬데믹 이후 최초 내한에 대한민국 관객들은 입소문과 흥행으로 보답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탑건: 매버릭'의 일본 관객수와 국내 관객수를 비교하며 '탑건: 매버릭'의 대한민국 성적이 글로벌 흥행의 피날레를 장식하기를 바란다며 자체적으로 ‘탑건 N차 관람’ 신드롬이라는 이례적인 상황까지 나오고 있어 '탑건: 매버릭'의 흥행 돌풍을 더욱 기대케 한다.
오랜만에 입소문 탄 할리우드 외화의 존재감은 장마도 무색하게 불타오르는 중이다. 더불어 개봉 예정작인 마블 '토르: 러브 앤 썬더'(감독 타이카 와이티티)와 비등한 예매 수치로 예매 방어전을 하고 있는 가운데, 개싸라기 흥행 이변 신드롬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로, 현재 다양한 포맷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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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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