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기해(24)가 선배 연기자 진구(43)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영화 ‘마녀2’를 촬영하면서 배우로서 그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받았다는 것.
김기해는 서울 합정동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진구 선배님이 도움을 주셨다. 쉬는 날에 불러서 같이 얘기를 나눴고 연기에 대한 디렉션도 많이 주셨다”고 밝혔다.
‘마녀2’(감독 박훈정, 제작 영화사 금월·스튜디오앤뉴·페퍼민트앤컴퍼니, 배급 NEW)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
경희(박은빈 분)의 농장 소유권을 노리는 조직의 보스 용두(진구 분)와 상하이에서 온 토우 4인방까지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소녀(신시아 분) 안에 숨겨진 본성이 깨어난다. 김기해는 중국 상하이 출신 토우 미소년 역을 맡았다. 그는 1~3차 오디션에서 합격해 이 역할을 따냈다.
진구에 대해 김기해는 “선배님이 연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며 “현장에서 정말 많은 얘기를 해주셨는데, 특히 제가 촬영 전 고민이 많았던 신에 대한 도움을 많이 주셨다. 박훈정 감독님과 영화 ‘혈투’(2011)를 하셨던 분이라 박 감독님에 대해서도 저보다 훨씬 많이 알고 계시니 연출 방향, 연출 스타일에 관해서 얘기를 해주셨다”고 전했다.
지난달 15일 극장 개봉한 ‘마녀2’는 어제(7월2일)까지 256만 2666명(영진위 제공)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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