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OO했냐" 민아, 지민 괴롭힘에 숙소 생활 폭로…얼룩진 걸그룹 AOA(과거사 재조명)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7.05 04: 47

 N년 전 7월 5일 연예계에서는 과연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먼저 걸그룹 AOA 멤버 신지민(32)이 권민아(30)를 괴롭혔던 사실을 인정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또한 배우 김정화(40)가 둘째 아들을 낳았다.

N년 전 오늘(7월 5일) 국내 연예계에 어떤 일이 있었을지 OSEN 타임머신과 함께 살펴보자.
#AOA 신지민, 연예계 활동 중단
AOA 멤버였던 신지민이 연예계에서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당시 소속사 측도 더 이상 함께 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멤버였던 권민아가 그룹 활동 당시, 그녀로부터 오랜 시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지민이 과오를 인정했던 것.
권민아는 2년 전, 연습생 시절부터 신지민에게 10년 넘게 괴롭힘 및 따돌림을 당했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수차례 폭로했다.
FNC 측은 이에 2020년 7월 5일 밝힌 공식입장을 통해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민은 전날(7월 4일) SNS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미안하고 죄송하다. 다 제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했기 때문이다. 후회와 죄책감이 든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같이 지내는 동안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 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권민아에게)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다가 그럼에도 그동안 민아가 쌓아온 나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는 거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나 해당 글을 접한 권민아는 “빌었다니? 가기 전에 할 말은 하고 가겠다. 어제는 내가 바른 길로 가기 위해서 그랬다고 하지 않았나. 그런 사람이 숙소에 남자 데리고 와서 OO 했냐”고 폭로를 더했다. 논란이 일자 권민아는 해당 글을 SNS상에서 삭제했다.
7월 5일 권민아는 마지막 폭로글을 올렸고 삭제한 이후 아무런 게시물을 올리지 않다가, 같은 달 10일 오전 “DM과 문자 등 제 지인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분들께서 응원글을 보내주시는데 제가 일일이 답장을 해주지 못 해서 너무 죄송하다. 최대한 다 읽으려고 하고 있고 정말 감사할 뿐이다. 이제 걱정 그만 하셔도 된다. 앞으로 걱정 안 할 수 있도록 제가 치료도 잘 받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빠른 시일내에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 ‘전도사♥’ 김정화 득남
전도사와 결혼한 배우 김정화가 둘째 아이를 낳았다.
김정화는 2016년 7월 5일 소속사를 통해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들을 얻었다는 것을 알렸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김정화는 소속사를 통해 “새로운 가족이 생겨 기쁘고 감사하다. 그동안 축복하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행복한 가정 안에서 연기자 김정화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CCM 가수 겸 전도사 유은성과 결혼한 김정화는 이로써 두 아들의 엄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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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지민·김정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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