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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자 우리' 맨유 선수단, 호날두 떠나면 해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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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FC 바르셀로나 이적설까지 드러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떠나면 맨유 선수들이 행복해 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더 선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는맨유에게 자신에 대한 만족스러운 제안이 있을 경우 팀을 떠나는 것을 허용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호날두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전망. 

디애슬레틱은 4일 "호날두가 떠나는 것은 맨유 계획의 일부가 아니었다. 맨유가 이번 이적 시장에서 영입을 목표로 했던 선수는 호날두의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이 아니었다. 맨유는 호날두가 팀에 잔류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리버풀과의 누녜스 영입 경쟁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 

결국 호날두는 팀 공식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다. 호날두는 4일 영국 맨체스터 인근 캐링턴에 위치한 맨유 훈련장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다. 지난달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되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 등을 치른 호날두는 대표팀에 소집된 다른 맨유 동료들과 함께 휴가를 마친 후 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호날두의 훈련 불참 이유는 간단하다. 팀을 떠나고 싶기 때문이다. 물론 표면적으로는 가족들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애슬레틱은 맨유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호날두 주위의 일부 맨유 선수들은 호날두로 인해 활약이 억제됐다"며 "몇몇 선수들은 해방될 것"이라며 호날두의 부재가 팀 경기력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호날두는 지난시즌 맨유에서 전방 압박을 소홀히 하는 등 팀 플레이에 대한 비난을 받았다.

설상가상 맨유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호날두에 대해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을 대신할 선수로 호날두를 영입하겠다는 것. 

호날두는 지난해 8월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12년 만에 돌아왔다. 30대 중반이 넘은 나이에도 호날두는 2021-2022시즌 EPL에서 18골을 터트려 손흥민(토트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이상 23골)에 이어 득점 3위에 올랐다.하지만 호날두는 호시탐탐 맨유를 떠날 생각만 하고 있다. 2023년 6월까지 계약기간이 남았지만 큰 고민하지 않는 분위기다. /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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