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2' 이창수, 김은영 결별 후 직접 '열애' 고백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7.06 15: 32

'돌싱글즌2' 출연자 이창수가 열애를 고백했다.
이창수는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이창수의 열애 고백이 담겨 화제를 모았다. 
"얼마 전에 '나의 해방일지'라는 드라마를 봤는데 당미 역이 제가 산는 역이더라"라고 운을 뗀 그는 "드라마를 보는데 추앙이라는 단어가 저렇게도 쓰이는구나 생각했다. 문득 내가 받고 있는 게 추앙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글을 쓰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여자친구를 처음 만났다. 청순한 외모가 딱 제 스타일이었다. 제가 나온 TV 프로그램을 보지 않은 친구였다. 오히려 저를 선입견 없이 봐주는 것 같아 좋았다. 그렇게 연애를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좋아하는 마음이 더 이상  커지지 않아 제가 이별을 통보했다. 너무 좋은 사람이라서 이런 적당한 마음으로 만나는건 그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창수는 "여자친구가 오빠, 동생 사이라도 좋으니 계속 연락하자고 하더라. '돌싱' 모임을 가도 좋고, 다른 여자를 만나도 좋다고. 처음엔 좋았다. 지인들을 만나거나 모임도 눈치 보지 않고 갈 수 있고 다른 이성과 연락해도 상관 없고, 하지만 점점 미안해지더라. 나는 이렇게 자유롭게 사는데 여자친구는 저 하나만 보는 게, 뭔가 제가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모습이 돼가고 있었다"라고 비화를 밝혔다. 
이에 그는 "어느 날 문득 생각해보니 여자친구는 저를 사랑 아니 추앙해주고 있더라. 저 까짓게 뭐라고. 그때 깨달았다. 나도 열번 찍으면 넘어가는구나, 이런 사람을 놓치면 평생 후회할 거라고. 그래서 다시 고백했다. 너의 모든 것이 좋다고"라고 애틋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창수는 "지금 시작한 연애의 끝이 해피엔딩일지 새드엔딩일지 알 순 없지만 용기 내서 처음으로 공개 연애를 시작해보려고 한다"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이창수는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2'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방송 당시 경찰 공무원이자 홀로 딸을 키우는 '싱글대디'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돌싱글즈2' 출연자였던 김은영과 프로그램을 통해 커플이  됐다. 그러나 성격 차이로 인해 결별한 일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더욱이 현재 '돌싱글즈3'가 방송 중인 상황. 오랜만에 알려진 이창수의 근황과 직접 밝힌 열애 소식이 팬들의 응원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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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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