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서예지, 자해까지 했지만…박병은과 결국 사랑→성당 언약식에 기절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7.07 01: 03

서예지가 결국 박병은과 사랑에 빠졌다. 
6일에 방송된 tvN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복수를 꿈꾸던 이라엘(서예지)이 복수의 대상이었던 강윤겸(박병은)과 언약식을 하던 중 사랑을 확인하고 기절했다. 
이날 한판로는 이라엘과 강윤겸의 찌라시에 분노했고 한소라에게 이혼하라고 종용했다. 한판로는 강윤겸의 모든 재산을 빼앗을 작정으로 이혼 소송을 준비했다. 하지만 한소라는 이를 인정하지 못했고 이라엘을 납치해 올 작전만 세웠다. 

서은평은 이라엘에게 "강윤겸은 다 빼앗기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게 맞다. 이제 LY의 주인은 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판로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이혼소송 가자"라며 국내 최대 로펌에 의뢰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이라엘은 나락으로 떨어질 강윤겸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이라엘은 자해한 상처를 누르며 자신을 압박했다. 그러나 집으로 들어갔을 때 강윤겸은 이라엘을 위해 꽃을 준비했다. 이라엘은 "가을도 아닌데 어떻게 코스모스를 구했나"라고 말했다. 
강윤겸은 "지구 반대편에 가서라도 코스모스를 구해 오겠다. 당신을 보면 코스모스가 떠오른다"라고 말했다. 코스모스는 과거 이라엘이 돌아가신 아빠에게 선물 받았던 꽃인 것. 이어 강윤겸은 "당신에게 상처가 있다는 거 안다. 또 다른 상처를 내야할 만큼 힘든 상처. 당신은 당신의 마음을 따라 가라. 계절이 차기전에 코스모스를 찾아오겠다. 그럼 언젠가 당신이 꽃을 피워주겠지"라고 말했다. 
강윤겸은 이라엘에게 준비한 것이 있다며 함께 성당으로 향했다. 강윤겸은 반지를 꺼내 "운명처럼 이끌려서 당신에게 끌렸다. 나를 알아주는 당신에게 날 보여줄 수 있었다. 이제 당신 없이는 난 살 수 없다.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이어 강윤겸은 "나 강윤겸은 남은 생 당신만을 위해 살겠다. 한 치의 거짓이 있다면 내 목숨을 잃어도 아깝지 않다"라며 "눈 앞에 있는 이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걸 신 앞에 맹세할 수 있나"라고 물었다. 
이라엘은 과거 아빠가 진실된 마음을 따라가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렸다. 강윤겸은 이라엘에게 "날 사랑해"라고 물었다. 이라엘은 "네"라고 답했다. 이라엘은 강윤겸을 사랑하는 마음을 인정하려는 순간 혼란스러워했다. 이라엘은 결국 기절해 자리에서 주저 앉았다. 
이날 이라엘이 그토록 지독하게 시달렸던 악몽의 끝이 공개됐다. 이라엘은 사랑하는 강윤겸을 칼로 죽이고 오열했다. 이라엘은 사랑하는 남자를 죽였다고 나레이션해 결국 강윤겸을 사랑하게 된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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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수목드라마 '이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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