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승♥' 김도연 아나 "첫 만남부터 좋은 사람 느껴"..결혼 발표 심경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7.07 07: 15

KBS 김도연 아나운서가 ‘닥터프렌즈’ 오진승과 결혼을 발표한 뒤 소감을 밝혔다.
7일 김도연 아나운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결혼합니다. 이렇게 빨리 현실이 될 줄은 몰랐네요. 오늘은 제 남자친구를 소개해 보려고 해요”라며 글을 남겼다.
김도연 아나운서는 “첫 만남은 라디오 DJ와 게스트였습니다. 서로 첫 눈에 스파크가 튄 건 아니지만, 30분 남짓 짧은 녹음 시간에도 ‘이 사람 정말 좋은 사람이구나’라고 알았어요. 저희 사이 ‘무스비’가 존재했던 건지, 인연의 끈은 계속 이어졌고, 실제로 만나보니 오빠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더라고요. 평온하고 다정하고 섬세하면서 어른스러웠어요. 저에게 부족한 성정들을 갖춘 사람이라, 함께하면서 닮고 싶어졌고요. 오빠가 바라보는 세상이 너무 따뜻하니까 저도 같이 그렇게 세상을 보며 살고 싶어졌어요”라고 말했다.

김도연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어 “저희는 코드가 잘 맞기도 해요.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흥도 많고, 적당한 센스를 추구한다는 점이요”라며 “제가 좋은 사람을 만나 곧 가정을 이룬다는 거니까요. 축복해 주시면 더 좋고, 아니더라도 부족한 점은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김도연 아나운서와 오진승은 오는 10월 15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2020년 KBS 라디오 ‘상쾌한 아침’에서 DJ와 게스트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도연 아나운서는 2018년 KBS 4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오진승은 2018년부터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를 운영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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