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결혼 1년 만에 임신...'골때녀' 우승 이어 겹경사 (종합)[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7.07 19: 48

전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가 임신했다. '골때녀'에서 값진 우승 후 직접 이를 밝히며 겹경사를 맞았다. 
7일 박승희의 임신 사실이 널리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승희의 임신은 지난 6일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약칭 골때녀)'에서 처음 알려졌다. 이날 '골때녀'에서는 슈퍼리그 결승전 FC 국대패밀리와 FC 액셔니스타의 경기가 그려졌다. 이 가운데 박승희가 속한 FC 국대패밀리가 2대 0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박승희는 우승 이후 소감을 전하며 직접 임신 사실을 발표했다. 

'골때녀'에서 박승희는 "우승 후 평범하게 일상을 잘 지내고 있는데 최근 저에게 소중한 생명이 찾아왓다"라며 "'골때녀'에서 처음으로 말씀 드려 행복하다. 당분간 경기를 못 뛰어 아쉽겠지만 순산하고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 열심히 응원하겠다"라면서 임신으로 인한 '골때녀' 잠정 하차와 휴식 계획을 밝혔다. 
'골때녀'에서 우승과 임신 겹경사를 동시에 밝힌 박승희를 향해 팬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이에 박승희는 7일 SNS를 통해 직접 임신 소감을 표명했다. 
박승희는 SNS에서 "임신 이후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예전과는 다른 몸이지만 저는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일하고 바쁘게 살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든 아이를 가진 엄마들 정말 대단하다는 걸 몸소 느끼고 있다. 저도 소중한 이 순간에 감사함을 느끼며 두배로 좋은 일이 생길 거라 믿고 앞으로도 열심히 달려보겠다"라고 강조했다.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박승희다. 지난해 패션 브랜드 CEO인 남편과 결혼한 것은 물론 '골때녀'에서 남다른 승부욕과 축구에도 빠르게 적응하는 운동신경, 불굴의 스포츠 정신을 뽐내며 호평받은 터. 깜짝 임신 발표로 소중한 새 생명과 함께 하는 그에게 축하가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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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승희 SNS,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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