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카펠라’, 70일 간의 대장정..’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성공적인 무대로 마무리 [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7.08 00: 53

‘악카펠라’ 도레미파가 70일 간의 대장정 끝에 성공적인 무대를 마쳤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악카펠라’에서는 도레미파가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레미파는 전주국제영화제를 오프닝 무대를 4일 앞두고 지인들 앞에서 최종 점검을 가졌다. 가수 딘딘, god의 박준형, 테이, 개코, 황석정 등 다양한 지인들이 악카펠라를 찾았다.

이어 도레미파는 던밀스의 연기로 시작해 ‘신세계 OST’를 선보였다. 뜻밖의 하모니를 보여주자 깜짝 놀라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이후 도레미파는 ‘예술이야’, ‘라이온킹 OST’ 무대에서 실수를 연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인들은 앵콜을 외쳤고 ‘상어 가족 OST’를 불렀지만 서로의 파트를 헷갈려 제대로 부르지 못하기도 했다.
이들의 무대를 본 개코는 “화음이 잘 맞을 때는 정말 놀라웠다”며 칭찬했지만 “그런데 화음이 잘 안 맞을 때는 너무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이어 황석정은 “태어나서 가장 많은 음을 들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교수님처럼 끊임없는 멘트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테이는 눈물을 흘려 시선을 모았다. 옆에 있던 박준형은 “내가 봤다. 옆에서 울더라”며 말했고 테이는 “사실 저도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계속 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테이는 “제가 무대를 보면서 느낀 건 모두가 즐거워 보였던 거다. 틀려도 신경쓰지 않고 웃으면서 무대를 하는 게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어느 순간 음악이 부담 될 때가 있었는데 제가 잊어버린 초심이 저런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이후 전주국제영화제 당일이 다가왔다. 도레미파는 이중옥의 작은 아버지이자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준동을 만났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대기실을 찾았고 “걱정이 아니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이중옥은 “저랑 전화할 때 그러지 않으셨다 너희에게 큰 기대가 없다”고 말하며 폭로했다. 그러자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다른 것도 아닌 영화제다. 주로 배우들 중심으로 공연장이 만들어지는 무대를 휘어 잡아주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초대를 했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드디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시작됐다. 도레미파의 긴장감을 덜어주기 위해 정형돈과 데프콘이 ‘형돈이와 대준이’로 나서서 포문을 열었다. 두 사람은 도레미파에 대해 소개하며 “지금 배우들이 전주국제영화제라는 큰 축제에서 선,후배님들 앞에서 공연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떨림을 갖고 있다. 많은 격려와 함성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무대에 오른 도레미파. 이들은 긴장했던 거와 달리 침착하게 공연을 시작했다. 신세계 OST를 시작으로 첫 번째 무대를 마치자 끊임없는 박수 소리가 들려왔다. 이어 ‘예술이야’, ‘라이온킹 OST’까지 최선을 다해 무대를 펼쳤고 완벽한 마무리를 지었다.
공연이 끝난 후 이중옥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중옥은 “무언가를 같이 하고 있는데 활력이 넘치더라”고 소감을 전했고 현봉식은 “이 경험이 좋다. 우리들의 나름의 성장 드라마”라며 뿌듯해 했다. 또한 던밀스는 “함께 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호철은 “귀한 사람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고 김준배는 “가족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영우는 “소중한 기억, 소중한 추억”이라고 전했고 오대환은 “보고 있으면 미소가 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악카펠라’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