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싱어' 스테파니母, "딸, 미국에서 홀로 뒷바라지 했는데 가수 선택→한국행…실망"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7.07 22: 37

스테파니가 발레리나를 포기하고 가수가 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7일 방송된 SBS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에서는 스타싱어로 스테파니가 등장해 어머니와 함께 무대를 서보였다.  
이날 스타싱어는 가수 스테파니였다. 스테파니는 어머니와 함께 '바람이 분다'를 열창했다. 모녀의 아름다운 화음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이현이는 "내가 출연료를 받고 이런 무대를 봐도 되나 싶다. 출연료를 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스테파니 엄마 이명숙이다"라고 인사했다. 스테파니는 "대한민국에서 활동하시는 분들 중에 나보다 이름이 긴 사람이 없을 거다. 천무 스테파이 더 그레이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영훈은 "오늘 무대 보고 무용을 시키려고 계획했다. 바로 이거다"라고 말했다. 스테파니는 "지금 해야한다 나도 5살부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스테파니의 어머니는 "예전에 내가 볼쇼이 발레단이나 이런 영상을 집에 많이 틀어놨다. 그랬더니 그걸 막 따라하더라. 발 모양을 보고 처음 발레를 시켰다"라고 말했다. 
양희은은 "춤을 그렇게 오래 시켰는데 가수로 방향 전환 했을 때 어땠나"라고 물었다. 어머니는 "처음엔 황당했고 반대도 많이 했다. 내가 한국에서 음악교사를 17년 하다가 딸이 무용을 잘해서 미국으로 데려갔다. 미국에 가서 영어를 못하니까 다양한 일을 했다. 그렇게 뒷바라지 했는데 한국으로 홀랑 가버리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테파니는 "발레리나와 가수 두 가지 길을 두고 마음 속에 뒀던 K팝 가수의 꿈을 선택했다. 엄마가 많이 실망해서 한 달 동안 말을 안 하기도 했다. 그래도 가수가 돼서 여기 이렇게 출연하니 좋지 않나"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어머니는 "18년 간 가수의 길을 걷고 있는 딸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날 스테파니와 어머니는 88점을 받았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