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해결을” 백업 포수의 희생번트, 85억 FA가 연이틀 응답했다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7.08 00: 09

부상에서 돌아온 85억 사나이 허경민(두산)이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두산 베어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6월 7일 잠실 한화전 이후 30일 만에 2연승을 달리며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34승 2무 42패.
허경민은 1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5회말 1사 2,3루에서 두산 허경민이 동점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2.07.07 /jpnews@osen.co.kr

하이라이트는 0-2로 뒤진 5회였다. 선두 김대한이 사구, 양찬열이 볼넷 출루한 뒤 장승현이 희생번트를 성공시킨 상황. 1사 2, 3루서 등장한 허경민은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의 2구째 슬라이더(134Km)를 받아쳐 좌측 워닝트랙으로 향하는 2타점 동점 2루타를 날렸다. 이는 호세 페르난데스의 역전타를 뒷받침한 귀중한 한방이었다.
두산은 전날 0-2로 뒤진 7회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김재호의 2루타, 박계범의 볼넷에 이어 장승현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켰고, 대타 박세혁의 사구로 이어진 만루서 허경민이 역전 결승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장승현이 이틀 연속 가운데서 조력자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허경민은 경기 후 “이틀 연속 (장)승현이가 희생번트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어줬다. 승현이가 쳐달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무조건 해결한다는 생각으로 자신 있게 스윙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모처럼 연승을 탔는데 앞으로 계속 승리할 수 있도록 동료들과 힘을 내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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