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역 귀신', BIFAN 첫 공개…김보라x김재현x신소율 GV 참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7.12 09: 29

영화 '옥수역귀신' 측이 공포 마니아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배우들과 감독, 원작자가 함께한 GV를 성황리에 마쳤다.
공포 웹툰 최고의 작가로 손꼽히는 호랑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옥수역귀신'(감독 정용기, 제공배급 스마일이엔티, 제작 미스터리픽처스 영화사조아)이 지난 9일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GV를 통해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옥수역귀신'은 의문의 연쇄 죽음이 일어나는 지하철역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지는 미스터리 공포 영화. 영화제 예매 오픈과 함께 초고속 매진을 이룬 '옥수역귀신은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뒤흔들었던 옥수역 지하철 괴담을 다룬 인기 웹툰과 전설의 일본 호러 영화 '링'의 각본가 다카하시 히로시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공포 마니아 관객들에게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혀왔다.

지난 9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후 열린 GV에는 배우 김보라, 김재현, 신소율, 정용기 감독이 함께했다. 조회수 압박에 시달리며 옥수역 지하철 괴담을 쫓게 되는 기자 나영 역을 맡은 김보라는 “냉소적인 면이 있는 직장인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또래 직장인 친구들의 모습 담아내려 노력했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니 저희 영화 잊지 마시고 기억에서 꺼내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밴드 엔플라잉의 드러머이자 배우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김재현은 나영과 함께 옥수역 지하철의 끔찍한 사고를 쫓는 공익근무요원 우원 역을 맡았다. 김재현은 “현실 속 사회초년생들의 애환, 설렘을 담아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호기심 자아내는 '옥수역귀신' 많은 입소문 부탁드린다”며 영화에 대한 젊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옥수역귀신'의 섬뜩한 공포감을 책임질 캐릭터를 연기한 신소율은 “처음 웹툰을 보고 너무 무서웠는데 제가 출연하게 될 줄 몰랐다. 색다른 공포를 보여줄 수 있는 '옥수역귀신'에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정용기 감독은 “원작 웹툰을 처음 읽었을 때 단번에 사로잡혔다. 기존 공포 영화와 다른 인물 설정을 통해 일반 공포 영화를 벗어난 색다른 공포를 보여줄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또한 이날 원작자 호랑 작가가 깜짝 등장해 GV 현장 분위기를 한 층 더 뜨겁게 달궜다.
'옥수역귀신'은 2022년 하반기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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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마일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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