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장승조, 얽히고설킨 관계…'모범형사2' 관계도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7.16 09: 05

'모범형사2'가 손현주, 장승조, 김효진, 정문성을 중심으로 복잡하게 얽힌 관계를 깔끔하게 정리한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오는 30일(토) 첫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제작 블러썸스토리 SLL)는 선(善) 넘는 악(惡)인들의 추악한 욕망 앞에 진실 하나로 맞선 강력2팀 모범형사들의 대역전 수사극이다. 
앞서 공개된 이미지와 영상에서 시즌2의 포문을 열 연쇄살인 사건이 공개된 바 있다. 강도창(손현주 분), 오지혁(장승조 분), 천나나(김효진 분), 우태호(정문성 분)를 중심으로 은폐되고 조작된 진실로 얽힌 인천 서부서 강력2팀, 티제이 그룹, 서울광역수사대의 관계성은 더욱 강력해진 시즌2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 16일 공개된 인물관계도에서는 협력부터 견제, 지배까지 다양하게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새로운 서사도 드러나 더욱 주의 깊게 살펴보게 된다.

#. 피보다 진한 ‘협력 관계’
피보다 진한 협력 관계인 인천 서부서 강도창, 오지혁, 문상범(손종학 분), 우봉식(조희봉 분), 권재홍(차래형 분), 지만구(정순원 분), 변지웅(김지훈 분), 심동욱(김명준 분)의 수사를 도울 주변 인물들. 그중에서도 가장 이목을 끄는 건 서장 문상범의 딸이자, 티제이 그룹 법무팀 직원 문보경(홍서영 분)이다. 진실을 밝히려는 강력2팀과 진실 앞에 수상쩍은 움직임을 보이는 티제이 그룹 사이에 서있기 때문. 더군다나 오지혁을 짝사랑한다는 점까지 밝혀지며 그녀가 어떤 존재로 활약하게 될지 더더욱 궁금해진다.
무고한 사형수 이대철의 딸 이은혜(이하은 분)와 도창의 사고뭉치 동생 강은희(백은혜 분)의 컴백도 반갑다. 강도창과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이은혜 사이에 식구라는 관계가 생겼다. 한 지붕 아래 살게 된 이들의 특별한 가족 이야기 역시 기대를 모으는 포인트. 이밖에도 사건과 직결된 피해자 정희주(하영 분), 그녀의 할아버지 정인범(박근형 분), 티제이 부회장 천상우(최대훈 분)가 과거 저지른 폭행 사건의 피해자 김민지(백상희 분) 등은 강력2팀의 도움으로 진실의 목소리를 낼 이들도 이목을 끈다.
#. 욕망으로 가득 찬 ‘이용 관계’
티제이그룹 천나나, 우태호, 천상우(최대훈 분)는 각자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이용 관계를 형성한다. 천나나와 우태호는 돈과 권력을 지키기 위해 서로를 이용하는 쇼윈도 부부다. 천나나가 우태호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그가 이복오빠 천상우의 약점을 알고 있기 때문. 우태호는 타고난 균형 감각을 유지하면서 남매의 권력 다툼에 관한 모든 걸 꿰뚫고 있다. 천나나의 유학 시절 대학 동창인 맥퀸코리아 대표 마이클차(조태관 분)의 힘은 이런 욕망의 사슬에 영향력을 끼칠 전망이다.
수사 관련 주변 인물들의 관계 역시 눈여겨볼 포인트다. 우태호의 도움으로 티제이 그룹 법무팀 과장이 된 광수대 출신 최용근. 연쇄살인 사건이 티제이그룹과 얽히며 광수대 시절 직속 부하였던 오지혁과 만나게 된다. 광수대에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 오지혁과의 사이에 형성될 미묘한 긴장감이 예측되는 대목이다. 최용근이 형사 시절 파트너였던 현직 광수대 팀장 장기진(이중옥 분)을 어떻게 이용할지 역시 궁금한 서사다.
한편 ‘모범형사2’는 시즌1에 이어 조남국 감독과 최진원 작가가 다시 한번 뭉쳐 믿고 보는 웰메이드수사극 시즌2를 기대케 한다. 지난 5월 촬영을 모두 마쳤고 후반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7월 30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JTBC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