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유재석, 10살 앨런김 보며 아빠 미소 "지호랑 똑같아" [어저께TV]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7.21 06: 56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영화 ‘미나리’의 앨런 김이 출연하자 유재석이 아빠 미소를 지었다.
20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10살이 돼 키가 20cm나 컸다며 씩씩하게 등장했다. 명품 브랜드에서 선물한 옷을 멋있게 입고 나와 유재석과 조세호의 아빠 미소를 유발했다.
앨런 김은 “미국에서 한식 많이 먹는다. 양념갈비랑 진라면 좋아한다. 할머니 할아버지 만났고 반려견이랑 호텔 가서 수영했다”며 “기분이가 좋았어요”이라고 애교를 부렸다.

이에 유재석은 앨런 김이 “한국에 왔는데 아무도 못 알아본다”며 우는 척하는가 하면 개구쟁이 같은 표정을 짓자 “의젓한 줄 알았는데 10살 맞다. 우리 지호랑 똑같다. 순간 지호인 줄”이라며 아들을 떠올렸다.
앨런 김은 7살 때 ‘미나리’에 출연해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그는 “엄마가 영화 찍는데 하고 싶냐고 물어봐서 응 하고 싶어 했다. 오디션이랑 슬레이팅 영상을 보냈다. 힘들었던 건 진짜 더웠다. 촬영 땐 선풍기를 꺼야 해서 너무 더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노래를 부르며 춤까지 춘 앨런 김을 보며 유재석은 올라간 입꼬리를 주체하지 못했다. 앨런 김은 “태권도도 배운다. 주니어 블랙 벨트”라며 즉석에서 앙증맞은 시연을 펼쳐 시선을 강탈했다.
하지만 배우로서 포부는 대단했다. 앨런 김은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로맨스에서 뽀뽀는 싫고 호러는 너무 무섭고 코미디 배우 하고 싶다”고 답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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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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