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봐" 정태우, '로운' 보고싶다는 ♥장인희에 질투 ('살림남2') [Oh!쎈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7.23 23: 55

'살림남2' 정태우가 로운을 질투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정태우가 아들 하린 군에게 자신의 직업을 설명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SF9 멤버 겸 배우 로운을 질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태우는 아들 하린과 함께 수집취미를 공유했다. 하린은 캐릭터 빵의 스티커를, 정태우는 우표를 모았던 것. 둘의 모습을 보고 장인희는 하린의 알림장을 확인했고, 부모님 직업탐구 후 일기를 써오라는 숙제가 적힌 걸 봤다. 

하린은 장인희가 "비행하는 사람, 승무원"이라고 답하면서도 정태우의 직업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했다. 정태우는 배우를 설명하기 위해 ‘태종 이방원’에서 썼던 소품 칼을 들고 열연을 펼쳤다.
하지만 하린은 “칼싸움을 하는 게 배우냐? 아빠는 좋겠다. 칼싸움하고 놀아서”라고 말하거나 "배우는 배우는 사람이냐. 그럼 '우'는 뭐냐"고 물을 뿐이었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정태우는 "배우라는 직업이 말로 설명하기 어렵더라. 가족들을 데리고 일하는 현장에 잘 가본 적이 없는데 오늘은 함께 가보려고 한다"며 장인희와 하린을 데리고 숍을 찾았다. 정태우는 이날 영화제에 참석할 일정이 있던 것. 
"미용실에 하린이를 왜 데려왔냐"고 헤어디자이너가 묻자 정태우는 “내가 드라마가 끝나서 노니까 하린이가 아빠가 백수인 줄 안다. 그래서 아빠가 뭐 하는 사람인지 체험시켜주려고 한다”고 답했다. 
헤어디자이너는 이어 정태우에게 "몇 살 때부터 연기했냐. 동기가 누구냐"고 물었다. 정태우는 "최수정 형님이 활동기간이 비슷할 거다. 주변에서도 엄청 놀린다. '최불암 선생님이랑 형, 동생 한다며?'라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태우의 데뷔 동기는 배우 박영규, 박준규, 정보석 등으로 박준규는 심지어 경력만 따지면 정태우보다 후배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추억이야기에 빠진 정태우는 하희라 최수종 부부와의 인연도 밝혔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정태우는 "옛날에 '먼동'이라는 드라마에 하희라 누나 동생으로 나왔다. 그때 내가 어리니까 잘 모를 줄 알고 하희라 누나가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해줬다. 그게 최수종 형이었다. 혼자만 알고 있었다. 비밀을 지켜야 되니까"라고 털어놨다. 당시 정태우의 나이는 열두 살에 불과했다. 
정태우는 옆에 앉은 하린에게 "아빠가 몇 살이지? 아빠가 여섯 살부터 배우를 시작했으면 몇 년째 하는 거니?"라고 물었다. 하린은 암산으로 "35년"이라고 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둘이 다 꾸미자 장인희는 "너무 멋있다"며 감탄했고, 정태우는 "영화제에 배우들 많이 올 거 같은데 누구 왔으면 좋겠어?"라 물었다. 
이에 장인희는 ‘로운’이라며 곧바로 대답했고, 왜냐는 질문에 “내가 좋아하는 배우”라고 답했다. 그러자 정태우는 “나한테 시선을 떼지마, 나만 봐. 다른 남자배우 보지마”라며 질투했다. 이후 영화제에 참석한 정태우가 여자배우들과 친근하게 보이자 장인희는 "나한테는 다른 배우 보지 말라더니 아빠는 여자배우들한테 둘러싸였다"며 질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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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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