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말고 다 거절" 정재형, 이상순·이효리 주선 비화 밝혀 ('전참시') [Oh!쎈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7.24 00: 55

'전참시' 가수 정재형이 이효리와 이상순을 주선한 비화를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참견인으로 정재형과 이진아, 홍현희가 출연한 가운데 정재형이 이효리와 이상순을 주선한 이유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송은이는 "베이시스를 본 20대 친구들이 (정재형을 보고) 은지원, 송승헌이라는 의견이 많다더라"고 말해 궁금증을 일으켰다. 이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패널들에게 26살 때의 정재형 사진이 보여지자 패널들은 소리를 지르며 감탄했다. 

양세형은 "이게 재형이 형이냐. 하나도 안 촌스럽다"고 반응했고, 유병재는 "오른쪽 사진은 완전히 은지원이다"라며 놀랐다. 특히 이영자는 "말도 안 된다. 이랬던 적이 있냐. 나는 재형 씨 데뷔할 때부터 알았는데"라며 믿지 못했다. 
이에 전현무는 "요즘 얼굴이다"라며 재차 감탄, 정재형은 "26살 때, 데뷔초다. 나 이상하진 않았다"라며 서운해했다. 이후 출산 전 마지막 방송을 위해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홍현희에게 집밥을 차리는 모습이 보여졌다.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콩자반, 멸치, 김치, 깻잎찜 등 손맛이 들은 집반찬과 함께 요리를 대접했다. 홍현희는 “누군가 우리를 위해 밥을 해주는게 쉽지 않다. 이건 사랑 없이는 안 된다”라며 전 매니저 철이 씨와 함께 감격했다. 
심지어 이효리는 한 손이 다친 상태에서 요리를 준비해 걱정을 안겼다. 이에 이상순은 “효리야 내가 할게. 잘라줄게”라며 홍현희와 담소를 나누라고 권했다.
이를 본 정재형은 “내가 이래서 소개해줬지. 상순이는 늘 한결같다”라고 뿌듯해했다. 이영자는 "이상순이 요리를 잘하냐"고 물었고, 정재형은 "유학하고 그랬으니까 요리를 잘한다”라며 인정했다.
이에 이영자가 "왜 많은 여자연예인들 중 이효리를 소개했냐"고 되묻자 정재형은 “효리만 찍은게 아니라 다 해주려고 했는데 상대방이 다 싫다고 했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그러면서 양세형, 유병재에게 소개해줄 지인이 있는지 묻자 정재형은 "되게 많다. 둘 다 너무 좋아하는데 누가 있을까?"라며 얼버무려 양세형과 유병재에게 상처를 줬다. 
이후 정재형은 일한 지 3달이 된 매니저와 함께 일상을 공개했다. 매니저는 "재형 님이 사실 매니저 계의 군기 반장이다. 정재형 매니저 한달하면 귀신 잡는 해병대가 된다더라"고 말해 궁금증을 모았다. 하지만 정재형은 소문과 달리 다정한 모습으로 반전을 꾀했다. 
정재형의 집은 100종류 이상의 식물들이 있어 식물원 같은 스케일을 자랑했다. 이영자는 “비가 오니까 너무 좋다. 정재형 씨랑 너무 잘 어울린다. 그냥 비도 아니도 꿉꿉한 비가”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날 정재형은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공연에 나서며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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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참시'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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