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로다주, 성폭행·식인 스캔들 아미 해머 재활 치료비 전액 지불 [Oh!llywood]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7.24 10: 14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성폭행과 식인 등의 추문으로 퇴출된 배우 아미 해머의 재활을 도운 일이 알려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베니티 페어는 아미 해머 측근의 말을 빌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미 해머를 재활원으로 이끌었다"라고 보도했다. 
아미 해머는 '소셜 네트워크',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레베카' 등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다. 지난 2월 개봉한 '나일 강의 죽음'으로도 관객들을 만났다. 

1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팬이벤트가 열렸다.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그러나 아미 해머는 지난해 각종 스캔들에 휩싸였다. 전 연인들은 아미 해머에게 "나는 식인종이다", "네 피를 먹고 싶다" 등의 메시지를 받았다며 그의 식인 페티시를 폭로했다. 또한 아미 해머는 과거 3년 동안 러시아 소녀와 불륜 관계에 있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아내 엘리자베스 챔버스와 이혼한 그는 지난해 3월 성폭행 혐의로도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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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미 해머는 '나일 강의 죽음' 관련 행사를 비롯해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췄고, 이 밖에도 '더 빌리언 달러 스파이' 등 출연을 논의 중이던 작품들에서 하차하며 할리우드에서 퇴출됐다.
베니티 페어에 따르면 아미 해머는 스캔들 이후 치료를 위해 미국 플로리다 재활 시설에 들어가 6개월의 치료와 요양 기간을 가졌다. 특히 아미 해머의 측근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모든 비용을 부담했다"라고 밝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또한 과거 심각한 마약 중독을 겪으며 '할리우드 악동' 중 한 명으로 불렸던 바. 과거를 딛고 마블의 '아이언 맨' 시리즈로 사랑받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성공담이 회자되기도 했다. 이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미 해머의 소식에 동질감을 느끼고 도움을 준 것이 아니냐며 해외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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