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신입생, "텐 하흐 감독, 축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7.29 17: 25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 맨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소감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생'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입단 소감을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이 팀에 와 정말 기쁘다. 놀라운 클럽이다.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다. 모든 선수가 뛰고 싶어하는 팀이며 모든 게 결정된 후 도니 반 더 비크와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2027년 6월까지 5년 계약에 합의한 마르티네스는 공식 채널로부터 '맨유를 거쳐간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알고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마르티네스는 2004-2005 시즌부터 2006-2007 시즌까지 3시즌간 활약했던 가브리엘 에인세를 언급했다.
마르티네스는 "알고 있다. 특히 에인세를 잘 알고 있으며 그는 내 우상"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에인세의 존재는 내가 맨유에 합류한 매우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이번 이적은 내 도전"이라며 "에인세의 태클 능력, 패스, 정신력을 좋아한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족적을 잇게 돼 놀랍다. 아르헨티나 선수로 맨유에 입단한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 에인세, 카를로스 테베스, 앙헬 디 마리아, 마르코스 로호, 세르히오 로메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 이어 8번째 아르헨티나 국적 맨유 선수가 된 마르티네스는 등 번호 6번을 달고 맨유의 수비를 책임질 예정이다.
마르티네스는 "도전과 맞서고 싶다. 사실 상당히 섞여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매 경기 싸워야 한다. 에레디비지는 조금 더 축구적인 부분이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모든 것이 섞여 있다. 그래서 프리미어리그가 더 기다려진다"라고 전했다.
아약스에서 활약했던 마르티네스는 이번 이적으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이에 그는 "아약스에서 3년 동안 함께했다. 그의 스타일을 잘 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많이 발전했다. 이제 맨체스터에 있고, 기회가 왔다. 텐 하흐 감독은 내 축구 인생에 너무 중요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 경기 100%를 쏟을 것이다. 모든 훈련에서도 마찬가지다. 팀을 위해, 팀과 함께 모든 것을 할 것이다. 지금까지 맨유의 팬들이 얼마나 열광적인지 이야기를 들어 잘 알고 있다. 그런 열정을 좋아한다. 축구는 열정의 스포츠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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