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 돌아오면 가르시아 2루 담당” LG 내야진 교통정리 마쳤다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7.30 15: 57

LG 새 외국인타자 로벨 가르시아의 주 포지션이 결정됐다.
LG 류지현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최근 2경기 연속 3루수였던 가르시아를 2루수로 기용했다.
류 감독은 “채은성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가르시아의 주 포지션은 2루수가 될 것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 미리 정리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8회초 1사 2,3루에서 LG 오지환이 가르시아를 격려하고 있다. 2022.07.29 /jpnews@osen.co.kr

최근 불안한 3루 수비에 따른 포지션 변경이냐는 질문에는 “가르시아는 올해 트리플A에서 3루수 출전이 훨씬 많았다. 3루수, 2루수를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새로운 팀에 왔으니 주 포지션을 정해줘야 하는데 예상치 못한 부상이 발생하며 2루와 3루를 오갔다. 다음 주부터 (채)은성이가 정상적으로 나온다면 가르시아는 2루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라고 답했다.
리오 루이즈의 대체 외국인타자 가르시아는 26일 데뷔 후 4경기 타율 3할7푼5리 1타점 OPS .819를 기록 중이다. 수비는 26~27일 인천 SSG전에서 2루수, 28일 인천 SSG전과 전날 잠실 KT전에서는 3루수를 담당했다.
27일 인천 SSG전에서 문승원(SSG)의 투구에 손등을 맞은 채은성은 여전히 경기 출전이 어렵다. 류 감독은 “방망이를 쥐는 것 자체가 불편하다. 연장을 가서 선수가 모두 소진되면 모르겠지만 당장 대타로 쓰기엔 무리가 있다”라고 전했다.
3연패 탈출을 노리는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로벨 가르시아(2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문보경(3루수)-유강남(포수)-이영빈(1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이민호 대체선발 배재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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