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주식단타→수익률 1600%" 장동민, 비결이 뭘까 ('자본주의학교')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8.01 06: 59

'자본주의 학교' 장동민이 주식을 단타로 한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학교'(이하 '자본주의')에는 장동민이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주식 단타로 얻은 수익률이 1600%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장동민은 '불나방 소셜투자클럽'의 손님으로 등장해 통장갯수와 통장잔고를 공개했다. 이를 본 데프콘은 "19년차인데 통장이 하나냐"고 물었고 장동민은 "귀찮아서 하나다"라 답했다.

통장 잔고를 확인한 슈카와 데프콘은 "19년 차에 맞는 통장 잔고다. 그렇게 망하고도 시드 머니가 있다. 억 소리 난다. 장동민 살아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데프콘은 "아내에게 통장을 공개했냐"고 물었고, 장동민은 "아내는 제가 얼마를 버는지, 얼마가 있는지 관심없다. 저 역시 아내의 경제 사정에 관심이 없다"며 믿음의 경제관을 보여주었다. 
'자본주의 학교' 방송화면
장동민은 "결혼할 때부터 (본인의 수입은) 알아서 하라고 이야기를 했다. 집안 살림하는 비용은 내가 다 알아서 할테니"라 설명하며 "어제도 아내에게 용돈을 줬다. 리액션이 정말 귀엽다.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더라"고 달달함을 뽐냈다. 
이후 데프콘은 "20년 전에 백화점 명품관 VVIP였지 않냐"고 과거를 추억, 장동민은 "촌스럽게 그런 이야기를 하냐"고 타박하면서도 "보통은 발렛 주차 해주는 정도인데, 저는 직원 다섯 명이 나왔다"고 자랑했다.
심지어 장동민은 매장을 다니면서 쇼핑을 해본 적은 거의 없고, 물건을 직원들이 가져다주었다고. 그런 대우를 받으려면 얼마쯤 써야하냐고 묻자 스타일리스트 서수경은 "이 정도면 상위 레벨이다. 월 억 대는 사야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장동민은 "그때 나는 미쳤었다. 어느 날은 팬티를 1500만 원 어치를 샀더라. 해봤자 150만원 정도 일 줄 알았는데 담고보니 1500만원이었다. 그래도 무를 수 없었다"며 그때 명품관을 도는 것도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밝혔다.
'자본주의 학교' 방송화면
그뿐 아니라 장동민은 당시 매달 1500만 원을 넣는 펀드를 들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장동민은 중도해지를 하니 800만원밖에 돌려받지 못했다며 수익률이 마이너스 90%인 경험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때의 경험으로 이제는 알지 못하는 분야에는 눈도 돌리지 않는다는 그는 아침의 30분 투자로 주식을 단타로 해 수익률 1600%를 낸다 알려 관심을 모았다. 
특히 장동민은 "저는 지금도 마이너스 친다는 사람이 이해가 안 간다"라고 말해 패널들에게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장동민은 "일이 그날 몇 시에 끝나든 오전 8시 30분에는 주식할 준비를 한다"라며 "9시부터 9시반까지 30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석천은 이날 방송을 통해 이태원 가게를 접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강재준과 강두가 창업주로 선정돼 팝업가게를 꾸릴 곳을 찾던 중 홍석천이 이태원 건물주라며 나타난 것. 
홍석천은 "청춘이 다 담겨있는 건물이다. 코로나 전까지 하다 현재 공실이다"라며 이태원의 한 건물을 소개, 안쪽에는 인테리어를 다시 할 필요없이 화장실부터 바닥까지 모조리 재시공해 눈길을 끌었다. 
'자본주의 학교' 방송화면
홍석천은 "10개도 넘던 가게를 왜 정리했냐면 많은 분들이 코로나 때문에 접었다고 생각하시는데 그건 아니고 코로나 1년 전에 제가 몸이 많이 아팠다. 쉬지 못하고 계속 일만 하니까 가게에서 연말에 장사하다가 고열로 실려갈 정도였다. 그 일이 있고 난 다음에 하나씩 정리하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코로나가 터져 하루에 3만원을 버는 날도 있었다고. 홍석천은 수익을 내려면 하루에 800만원에서 1000만원을 팔았어야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렇게 한 달에 4~5천씩 그대로 나가더라. 손해를 생각해 보면 10년 돈 번 게 그대로 날아간 것 같다. 되게 허탈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강재준은 "저는 그냥 안 하겠다"며 창업 포기를 선언, 김준현은 "상황을 알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고 체감으로 느끼라고 들은 거다"라며 강재준을 달랬다. 홍석천은 "그래도 이태원이 다시 뜨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미래를 전망,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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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본주의 학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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