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 여가수, 재산 326억 유언장에 ★두 딸 제외 충격..모두 남편에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8.02 13: 59

 컨트리 가수 겸 배우 나오미 쥬드가 정신질환과의 오랜 투병 끝 사망(향년 76세)한 가운데 유언장에는 유명 연예인 두 딸이 제외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나오미 쥬드는 유언장에서 유일한 두 딸인 위노나 쥬드와 애슐리 쥬드를 제외했다고 페이지식스가 1일(현지시간) 전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지난 4월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고인은 딸들 대신 33년간 결혼 생활을 한 래리 스트릭랜드를 그녀의 재산 집행인으로 임명했다.

나오미 쥬드는 유언장에서 래리 스트릭랜드가 자신의 재산에 대한 전적인 권한과 재량권을 가질 것을 요청했다. 또한 래리 스트릭랜드가 자신의 재산에 있어 '합리적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도 말했다.
유서는 나오미 쥬드가 사망하기 약 5년 전인 2017년 11월 20일 작성됐다.
유언장에는 평생 동안 우울증을 앓은 고인은 유언장에 서명하고 승인했을 때 어떠한 구속도 없었을 뿐더러 '건전한 마음과 기억력'을 지녔다고도 법적 증명 돼 있다.
또 유언장에 따르면 래리 스트릭랜드가 사망이나 다른 이유로 집행인이 되지 못할 경우 처남인 레지널드 스트릭랜드와 위트르앤어소시에이츠(로펌) 사장인 대니얼 크리스 위트르가 공동집행인으로 활동하길 바란다고도 요청했다.
위노나와 애슐리 두 딸의 대리인들은 유언장에 대한 그들의 감정에 대한 의견을 달라는 페이지식스의 요청에 즉답하지 않았다.
셀레브리티넷워스닷컴에  따르면, 나오미의 재산은 2,500만 달러(한화 약 326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위노나-애슐리 쥬드 자매는 어머니의 사망과 관련, "오늘 우리 자매는 비극을 경험했다. 우리는 아름다운 어머니를 정신질환으로 잃었다. 우리 가족은 산산조각이 났다. 우리는 깊은 슬픔을 헤쳐나가고 있으며, 우리가 그녀를 사랑했던 것처럼 그녀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는 성명은 발표했다.
나오미 쥬드의 딸들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컨트리 음악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면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나오미 쥬드는 생전 자신의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해 솔직했었다. 그는 2016년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극한의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한편, 나오미 쥬드는 딸 위노나 쥬드와 함께 컨트리 듀오 더 쥬드스(The Judds)로 활동, 70~8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위노나 쥬드 역시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애슐리 쥬드는 배우로 맹활약 중이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