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아나테이너 왕종근 맞아? 당뇨+백내장에 수척해진 얼굴 ('기적')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8.03 03: 10

'기적의 습관'에서 원조 아나테이너 왕종근이 당뇨에 백내장까지 앓고 있는 근황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2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서 결혼 30년차가 된 왕종근과 김미숙 부부가 그려졌다. 
이날 왕종근은 아내에 대해 "갱년기 10년째인 아내, 예전에 온순했는데 갱년기니 알아서 하라고 하다"고 하자 아내 김미숙을 발끈하게 했다.  평소 잔소리를 하며 짜증내는 이유에 대해 김미숙은 "남편 건강이 걱정"이라며 왕중근이 당뇨료 고생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왕종근은 이전보다는 다소 비주얼이 달라보이기도. 

그러면서 김미숙은 "나도 당뇨 전단계까지 와 정말 건강관리가 필요한데 여전히 나쁜거만 (먹는다)"고 폭로하자, 이를 가만히 듣던 왕종근은 "나 당뇨야, 10년됐다"며 MC들에게도 고백, 손범수는 "오늘 잘 오셨다"며 위로했다. 
부부의 일상부터 확인해보기로 했다.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의 집을 공개,  아침부터 왕종근은 달달한 간식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모니터로 보던 손범수도 "세상에.."라며 깜짝, 그는 "어릴 적 소원이었다"며 민망한 듯 해명하기도 했다. 
아니나 다를까, 김미숙은 일어나자마자 그런 왕종근을 발견하며 잔소리를 시작했고그는 "앞으로 먹어봐야 얼마나 먹나"라며 발끈하며 티격태격 하루를 시작했다.왕종근은 "당뇨가 있지만약 철저하게 먹는다"고 하자 김미숙은 "난 지난 달 병원에서 당뇨 전 단계라고 조심하라고 해 아침에 먹으면 나도 먹고 싶어진다"며  당뇨가 있어도 관리 안 하는 왕종근 모습에 분노를 폭발했다.  
왕종근은 아내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직접 특제 커피를 만들었고 아들도 분위기를 풀ㅇ주려 했으나 이미 김미숙은 마음이 상한 듯 먼저 자리를 떴다.  김미숙은 "식구가 세 명인데 남편과 아들을 위해 늘 배려하며 밥을 차리는데 오늘은 '당신의 날, 배려하고 싶다'고 하면서 자기들이 좋하는 것만 시켜 화났다"며 이유를 전했다. 
왕종근은  눈물을 참고 아내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   터진 눈물에 노래를 멈추며 울컥했다. 그는 "내가 왜 울지? 나도 울지 몰랐다"며  눈물을 흘리며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하리라'란 노래 가사에 맞춰 노래를 불렀고,  돈 봉투까지 선물로 전했다. 
김미숙은 "생일 때마다 준 20만원 아니냐"고 하자,   왕종근은 "결혼하고 제일 많이 준비, 돈은 집에서 하는 아르바이트(?)로 백만원 만들어서 줬다"고 했다.  이에 김미숙은 "이게 당신 마음이냐"며  "피같은 돈이란 걸 알아서 눈물난다"며 울컥했다.  
왕종그도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갱년기로 짜증내지만 나 밖에 모르는 아내를 안다,고마운 생각에 눈물이 많이 났다"고 했고 김미숙도 "저에겐 남편 자체가 선물"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날 전문의는  당뇨 합병증으로, 족부 절단 환자,  당뇨 망막병증 등 언급, 백내장에 대해 말하자 
왕종근은 "오른 쪽 (눈은) 이미 백내장도 앓고 있다"며 고백했다. 전문의도 "백내장도 당뇨 합병증에 속할 수 있다"며  시력저하에서 심할경우 실명까지 일어날 수 있다며 국내 당뇨환자 50%가 이미 백내장을 앓고 있다고 했다. 이에 왕종근은 "정신이 번쩍 뜬다"며 깜짝,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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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적의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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