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혼혈 레알 유망주, 주전 자리 위해 이적 유력...구단은 바이백 원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8.08 08: 28

마르빈 파르크(레알 마드리드)가 주전 경험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유망주인 마르빈 파르크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그를 보내지만 바이백(재이적) 옵션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르빈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스페인에서 태어난 2세 축구인이다. 그는 스페인-나이지리아-한국의 삼중 국적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6년 1월 자유계약으로 레알 마드리드 U-17팀에 입단한 마르븐인 매년 월반을 거듭해 2019년부터는 레알의 2군팀인 카스티야에서 뛰고 있었다.
특히 2020-2021 시즌 마르빈은 지네딘 지단 감독의 부름을 받아 1군 무대에도 데뷔했다. 아라바스와 함께 꾸준하게 기회를 받으면서 레알의 기대받는 유망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지단 감독이 떠나고 나서 부임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마르빈을 외면했다. 결국 2025년까지 계약된 마르빈은 출전 기회를 찾아 레알을 떠나기를 희망하고 있다.
마르카는 "마르반은 레알 1군 데뷔 이후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미 라스팔마스가 사실상 계약을 확정했다"라면서 "그래도 레알은 마르빈과 연을 완전히 끊고 싶어하진 않는다. 그들은 바이백 조항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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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르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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