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전 위기 몰렸던 KBO 출신 외인, 뒤늦게 터진 타선 덕에 노디시전 [ARI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8.12 08: 00

KBO리그 역수출 성공 신화를 쓴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화끈한 공격 지원에 힘입어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켈리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86에서 2.95로 상승했다. 
1회 가멜, 레이놀드, 헤이즈를 꽁꽁 묶으며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한 켈리는 2회 선두 타자 크루즈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1루 견제로 잡아냈다. 곧이어 마드리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마카노를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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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2사 후 밴미터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 가멜의 볼넷으로 1,2루 위기에 몰린 켈리. 레이놀드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4회 1사 2,3루 위기에 놓인 켈리. 마카노의 야수 선택으로 1점을 내줬다. 곧이어 알렌의 중전 안타로 2점 더 허용했다. 고도이와 밴미터를 뜬공 처리하며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애리조나는 4회말 공격 때 리베라의 좌중월 솔로 아치와 켈리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따라 붙었다. 
켈리는 5회 1사 후 수비 실책과 안타로 1사 1,2루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크루즈와 마드리스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켈리는 2-3으로 뒤진 6회 홀튼과 교체됐다. 
패전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팀 타선이 7회 무려 7점을 뽑아내면서 노디시전이 됐다. 애리조나는 피츠버그를 9-3으로 꺾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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