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X남' 욕 먹고 또? 최성욱♥김지혜, '금쪽상담소'에서도 경제 갈등 [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8.14 00: 02

 "'구X남'으로 욕을 많이 먹었죠". 그룹 파란 출신 최성욱과 캣츠 출신 김지혜가 '결혼과 이혼 사이'에 이어 '금쪽상담소'로 다시 한번 부부 갈등을 공개한다. 
지난 12일 공개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약칭 금쪽상담소)' 에고편에는 최성욱, 김지혜 부부의 출연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예고 영상에서 최성욱은 "명품 운동화를 사고 욕을 많이 먹은"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김지혜 역시 "'구X남'이라고 욕을 많이 먹었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최성욱과 김지혜의 방송 동반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특히 두 사람은 최근 티빙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최성욱이 아내 김지혜의 카드로 명품 운동화를 구매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것. 이에 최성욱을 가리켜 네티즌 일각에서는 '구X남'이라는 조롱 섞인 비판이 쏟아졌다. 
유독 거센 비판 여론에 시달린 최성욱과 김지혜를 두로 '결혼과 이혼 사이' 방송 말미 이혼을 선택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쏟아졌다. 실제 두 사람은 2019년 결혼식을 올렸으나 아직까지 자녀가 없고 혼인신고조차 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이에 상반된 경제 관념을 가진 두 사람의 파경을 더욱 손쉽게 예측하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김지혜와 최성욱은 보란듯이 이혼이 아닌 '결혼'을 선택했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과 이혼 사이'가 끝난 뒤 각자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장문의 심경글에서 최성욱은 "'결혼과 이혼 사이' 속 제 모습이 부끄러웠다"라며 아내인 김지혜에게 "사랑하고 고맙다"라고 했다. 김지혜 또한 '결혼과 이혼 사이' 촬영 후 방송을 보며 자신이 얼마나 최성욱을 사랑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구구절절했던 두 사람의 첫 동반 출연 리얼리티 이후 두 사람은 평화를 찾은 듯 했다. 김지혜는 SNS를 통해 인플루언서 활동을 이어갔고, '결혼과 이혼 사이'를 보고 그를 응원하는 팬들의 반응도 늘어났다. 
이에 '금쪽상담소'를 통해 다시금 경제관념으로 갈등하는 듯한 최성욱, 김지혜의 모습이 더욱 안타까움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오은영 박사가 진심을 다해 상담하는 프로그램 성격 상 원만한 해결책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결혼과 이혼 사이'에서 보여줬던 두 사람의 갈등 요소가 여전히 잔존한다는 느낌이 불안감을 자아내기 때문.
더욱이 '금쪽상담소' 예고 영상에서 최성욱은 "신용카드를 한번도 만들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제 신용 정말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수입 비중에 대해 "99.9대 0.1일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한 달에 한 두 번 요리 정도만 가사에 참여한다고 해 충격을 더했다. 
최성욱의 철없는 발언에 '금쪽상담소' MC 박나래, 정형돈, 이윤지 또한 입을 다물지 못했던 터. 그들의 경악이 예고편을 본 시청자의 반응과 다르지 않은 상황. 최성욱, 김지혜가 오은영 박사를 만나 갈등을 해소하고 봉합할 수 있을까. 이들의 상담에 귀추가 주목된다. 
'금쪽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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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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