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함소원, 눈썹 불법 시술 논란→조영남 대작 사기 혐의 무죄 (과거사 재조명)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8.17 07: 34

N년 전 8월 17일 연예계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었을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처럼 연예계에도 다양한 사건 사고들이 이어졌다. 함소원이 눈썹 불법 시술 논란에 휩싸였고, 기안84가 ‘나 혼자 산다’에서 왕따설이 제기됐고, 조영남이 대작 사기 혐의 항소심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OSEN 타임머신을 타고 N년 전 오늘 연예계의 이슈들을 살펴보자.
#함소원 눈썹 불법 시술 논란
지난해 8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함소원이 마스크를 하지 않은 채 눈썹 반영구 문신을 받는 영상을 보고 경악했다. 이는 방역수칙 위반이자 불법 의료행위에 해당한다”며 국민신문고에 이와 같은 내용을 신고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함소원의 눈썹 반영구 문신 시술을 담당한 업체가 홍보용으로 SNS 계정에 사진을 게재한 것.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24회 2019 춘사영화제가 진행됐다.<br /><br />제24회 춘사영화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의 도약’을 표방한 제23회에 이어 올해에도 말레이시아 Finas(말레시아 영화진흥위)의 신임 대표인 Ahmad Idham을 포함하여 말레이시아, 홍콩, 중국, 인도네시아 영화인들이 한국영화 100년, 제24회 춘사 영화제를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하여 참석한다. <br /><br />배우 함소원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soul1014@osen.co.kr<br />

국내에서는 비의료인이 하는 문신 시술은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바. 네티즌의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17일 함소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관련기사를 통해 불법인 것을 알게됐다. 일반적으로 하는 부분이지만 불법은 불법, 앞으로 유념하겠다. 이번 기회에 저도 배웠다, 여러분들도 눈썹문신은 의사면허증 소지하신 분께 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안84 ‘나 혼자 산다’ 왕따 논란
지난해 8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에피소드 중 기안84의 웹툰 '복학왕' 연재 완결을 기념하는 모임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들떠서 단체 티셔츠는 물론 고향인 여주에서 흉가 숙소까지 마련하며 모임을 준비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멤버들은 오지 못하고 전현무만 참석했다. 이를 몰랐던 기안84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시청자들은 기안84의 실망한 모습을 안쓰러워 하며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을 강도 높게 비판했고, 출연자들의 SNS에도 악플이 이어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약칭 방심위)에도 '나 혼자 산다'에 대한 민원이 접수되기도. 그 가운데 17일 공개된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 영상에서는 기안84가 "방송을 하지 않았다면 죽었을 수도 있다. 제가 사회생활 경험을 거의 못했으니까”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후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멤버들 간의 불화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로, 여러 제작 여건을 고려하다 보니 자세한 상황 설명이 부족했다. 앞으로는 더더욱 제작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조영남 대작 사기 혐의 항소심 첫 무죄
조영남은 2018년 8월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작 사기 혐의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 받았다. 앞서 조영남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약 4년간 화가 송모 씨에게 일정 금액을 주고 그림을 사거나, 송 씨가 그린 작품에 가벼운 덧칠 작업만 한 그림 21점을 17명에게 1억 원이 넘는 금액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영남은 '관행'을 강조하며 무죄를 피력했다.
1심 재판부는 조영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현대 회화에서 보조자를 쓰는 것은 법률의 판단 영역이 아니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후 해당 사건은 다시 항소한 끝에 대법원까지 갔으나 무죄를 확정 받았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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