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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 4남매 중딩 엄마, 역대급 부부싸움에 다섯째 소원까지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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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역대급 4남매 엄마가 등장해 모두를 계속 놀라게 했다.

16일 방영한 ‘고딩엄빠2’에서는 15살에 엄마가 된 효민 씨가 등장했다. 효민 씨는 첫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헤어진 후 아이가 생긴 걸 알았으나 포기하지 못했다. 첫 아이 출산 후 효민 씨는 두 번째 남자친구를 만났으나 집착적인 모습에 헤어짐을 고했다. 그러나 효민 씨는 임신인 줄 모른 상태에서 둘째를 낳았다. 이후 효민 씨는 14번이나 꾸준히 고백을 한 상혁 씨와 결국 혼인신고를 했다.

효민 씨는 “화장실을 갔다가 그 배가 아닌 걸 알게 되자 119를 불렀는데 화장실에서 그만 (출산했다)”라면서 “그때 당시 3개월 간 생리했었고, 나중에 생리를 안 하는 걸 당시 스트레스가 커서 그런 건 줄 알았다. 임신 자체를 아예 몰랐다”라고 말하며 둘째 출산 당시를 고백했다. 심리상담가는 “효민 씨가 아마 임신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커서 절대로 임신을 안 했을 거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런 효민 씨는 상혁 씨와 사이에서 하율, 지율 자매를 낳아 총 4남매의 엄마였다. 상혁 씨는 24살에 가장이 되어 매일 고된 노동을 하고 돌아왔다. 효민 씨는 “가장 신경 쓰이는 아이는 둘째 진수다. 태어난 것도 그렇고”라고 말하며 둘째 진수를 신경 썼으나, 이런 효민 씨를 돕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다. 바로 첫째 진석이었다. 첫째 진석이는 “뭔가 엄마가, 진수를 낳고서, 화장실에 누워있는 그런 장면”이라면서 엄마를 소중히 여길 수 밖에 없는 점, 동생들을 살뜰히 보살피는 이유도 설명했다.

실제로 진석이는 둘째와 셋째의 식사를 챙기기도 했고, 생후 26개월의 막내 하율이를 직접 분유를 먹이며 재우는 모습도 보였다. 박미선은 "어지간한 젊은 엄마들보다 낫다"라고 했으며 정가은은 "너무 대단하다"라며 감탄했다. 하하는 "쟤만 보면 눈물이 난다. 진석이한테 전해줘라. 팬이 됐다"라며 감격한 목소리로 말할 정도였다.

첫째 진석이에게 육아 스트레스가 있지만, 무엇보다 스트레스인 건 한 번 싸우면 격렬하게 싸우는 엄마 아빠 때문이었다. 고된 노동을 하고 돌아와 신경이 날카로운 상혁 씨와 마찬가지로 육아에 시달리느라 지친 효민 씨는 머리채를 잡거나 주먹을 휘두르거나 욕설이 난무하게 싸웠다. 효민 씨 쪽에서 주로 욕설과 폭력을 던졌으며, 상혁 씨는 욱하는 마음에 효민 씨를 더 화나게 만들었다.

진석이는 “이렇게 했으면 좋겠어요. 엄마든 아빠든 화나는 걸 다스리면 좋겠어요”라며 엄마와의 데이트에서 소원을 말했다. 이어 진석이는 친아빠에 대해 궁금해 하기도 했지만, “친아빠보다 좋아. 아빠는 그냥 아빠”라며 상혁 씨를 하나의 가족으로 받아들인 모습을 보였다.

상혁 씨는 효민 씨와 진석이가 집을 나간 이후 아이 셋을 살뜰히 돌보면서 진지하게 반성에 임했다. 인교진 등은 "전날 정말 너무 피곤했나 보다", "애 재우는 폼이 원래 육아를 한 사람이다"라면서 "잘 풀었으면 좋겠다"라며 이들 부부를 응원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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