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것 같다" 대전고 '에이스' 송영진, TV 속 주인공이 됐다 [대통령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8.17 19: 08

대전고 ‘에이스’ 송영진이 목표를 이뤘다.
송영진은 17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 야구대회 전주고와 결승전에서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대전고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2일 유신고전에서 선발 등판해 4⅔이닝 3실점 투구를 한 송영진은 이후 14일 라온고전(5-3 승리), 15일 안산공업고전(18-4 승)을 건너 이날 결승전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6⅔이닝 2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수훈상을 받았다.

4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 전주고 이재현을 삼진으로 이끌며 이닝을 무리지은 대전고 투수 송영진이 환호하고 있다. 2022.08.17 / dreamer@osen.co.kr

경기 후 송영진은 “항상 다른 팀 결승전을 중계로만 봤는데, 내가 실제로 하니까 정말 기분이 좋다. 목표를 이뤄 정말 하늘을 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송영진은 7회까지 호투하다가 8회 들어 2실점으로 다소 흔들렸다. 하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고 경기 끝까지 책임졌다.
그는 “찬스 뒤 위기가 찾아오는 것을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혼신을 힘을 다해 던졌다. 그래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온 듯하다”며 “(김의수) 감독님이 믿어주셨고, 보답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전했다.
TV로 다른 팀, 선수들이 뛰는 것만 봤다. 하지만 이날 송영진은 TV 속, 그라운드 안에서 대전고가 우승하는 순간의 주인공이 됐다. 그의 말대로 꿈과 목표를 이룬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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