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 인터내셔널(HARMAN International)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만 39개를 수상했다. 그 중에는 차량용 사운드 시스템도 5개나 된다.
차량용 사운드 시스템을 전담하는 하만 오토모티브에서는 제네시스 G90, GV60에 들어간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폭스바겐 Multivan T7, 르노 메간 E-Tech), 바우어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맥라렌 아투라)이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이 게 모두 5개다.
제네시스 G90에 들어간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Bang & Olufsen Premier Sound System with Real 3D Sound)은 최첨단 음향 기술의 집약체다. 제네시스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게 디자인도 세심하게 설계됐다. 총 23개의 스피커를 통해 최고 수준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디자인은 자동차 인테리어와 시너지를 이루기 위해 G90의 전반적인 디자인 철학을 반영하면서 뱅앤올룹슨의 독보적인 DNA를 담았다. 뱅앤올룹슨 기술 중 가장 독특한 ALT(Acoustic Lens Technology)가 제네시스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버전으로 G90에 적용됐다. ALT는 탑승객의 위치와 관계없이 차량 내 균일하고 왜곡 없는 사운드를 제공하는 전동 팝업 트위터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는 1955년 제정된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매년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Brands & Communication Design), 디자인 콘셉트(Design Concept) 등 3개 부문에서 최고 디자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iF 디자인 어워드 2022(iF Design Award 2022)에 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Red Dot Design Award 2022)에서도 본상을 수상한 제네시스 GV60의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은 GV60에 맞춤 디자인된 알루미늄 그릴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차량의 우아한 인테리어에 섬세하고 세련된 특색을 가미해 가치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G90, GV60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디자인을 총괄한 하만 오토모티브 디자인 담당 필립 지부억(Philipp Siebourg) 이사는 “뱅앤올룹슨 카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의 디자인 철학은 영원함(Timeless), 장인정신(Craftsmanship), 정직한 소재(Honest materials) 세 가지 주요 항목으로 정의할 수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그렇듯 제네시스 철학에 뱅앤올룹슨의 철학을 더해 사운드 시스템이 자동차 인테리어와 시너지를 이루어 자동차 전체의 일부로 녹아 드는 것이다”고 말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