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싱어' 김용임, "'사랑의 밧줄' 교도소서 부르면? 분위기 싸해진다"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8.19 06: 57

김용임이 자신의 히트곡 '사랑의 밧줄'에 대해 이야기했다. 
18일에 방송된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에서는 가수 김용임이 언니와 함께 등장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특별히 DNA싱어가 여유로운 자세로 먼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양세찬은 "나 바로 알 것 같다. 느낌이 손승연 같다"라고 말했다. DNA싱어는 "나는 주부이자 화성시 팔탄면 부녀회장을 맡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스타싱어는 고속도로 밀리언셀러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타싱어는 "백만 장 정도 판매량을 올렸다"라고 말했다. 양희은은 "고속도로 밀리언셀러는 주현미같다. 그때 그 테잎을 사서 이웃에게 나눠주면 굉장히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DNA싱어는 "주변에서 내가 동생보다 노래를 잘 한다고 말씀을 많이 한다"라고 자신있어 해 눈길을 끌었다. DNA싱어는 남다른 포스로 '수은등'을 열창했다. 주영훈은 "회장님과 함께 회식하고 싶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해는 "마이크 동선이 긴데 박자가 딱 맞는다"라고 감탄했다. 
스타싱어는 "나는 마이크는 좀 화려하게 하지 않는다. 이 언니가 특별하다"라며 "언니가 목소리가 안 나온다고 걱정을 많이했다. 언니가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에 목소리가 떨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싱어는 "목소리가 안 나올까봐 걱정했는데 너무 잘했다"라고 말했다. 
DNA싱어는 "정말 진짜 목소리가 안 나왔다. 무등산에 올라가서 소리를 질렀다"라며 "무등산의 기를 받으려고 거기까지 다녀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주영훈은 "가수들 반성해야된다. 부녀회장님도 득음을 하려고 무등산까지 가시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스타싱어는 "나는 좀 내성적이고 차분한데 언니가 끼가 많았다. 근데 아버지는 나를 노래 시키고 언니는 노래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언니가 맨날 아버지는 왜 나를 가수 안 시키고 널 시켰나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DNA싱어는 "내가 정말 하고 싶었다. 결국 아버지가 후회하고 가셨다"라고 말했다. 
DNA싱어는 "동생이 순둥이인데 무대 위에 올라가면 신동소리를 들었다. 학교는 무용과를 나왔다. 완전 만능엔터테이너"라고 말했다. 스타싱어는 무용 실력을 드러냈다. 하지만 양희은은 "한국무용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스타싱어는 "한국무용을 전공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DNA싱어는 "처음엔 사람들이 동생을 잘 몰랐다. 무명시절에 동생 기를 살려주려고 동생 팬미팅 자리를 만들어준 적이 있다. 점점 인기를 얻더니 63빌딩에서 디너쇼를 했다. 그때 정말 떴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DNA싱어는 "진성씨랑 같이 10년 뒤엔 대스타가 될 수 있을까 그런 얘길 했다. 근데 시간이 흐르니까 지금 그렇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진성과 친하다는 말에 패널들은 가수 김용임을 예측했다. 
스타싱어는 "해남 배추밭에서 내 노래를 좋아하시고 교도소에서 내 노래를 싫어하신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바로 스타싱어의 노래가 '사랑의 밧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스타싱어의 정체가 공개되자 가수 김용임이 등장했다. 
김용임은 "언니가 방송에 나오는 게 소원이었다고 하더라. 노래 잘하는 조카가 있는데 본인이 나가야한다고 얘기했다. 이 드레스 입는 게 소원이었다고 내 드레스가 많은데 안 맞아서 특별히 드레스를 제작해서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언니 김옥은 "한을 풀었다"라고 말했다.
김용임은 '사랑의 밧줄'로 인기를 모으기까지 20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용임은 "교도소에 공연을 가면 분위기가 싸해진다. 다른 노래만 부를 수 없으니까 그 노래를 불러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부르라고 해서 정말 많은 교도소에서 노래를 불렀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용임과 언니는 91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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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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