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연, 前남편과 등장 생떼 쓰는 쌍둥이 딸 고민…오은영, 영상 비공개 결정!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8.19 21: 19

'홍대 박보영' 임주연이 쌍둥이 딸들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9일에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9살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임주연이 등장했다. 
임주연은 '홍대 박보영'이라 불리는 뮤지션. 임주연은 "아이들 6살때 이혼하고 혼자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라며 "아이들이 예체능적인 감각이 있는 것 같다. 밝고 투명하다"라고 아이들을 소개했다. 

임주연은 "세 달 전부터 딸들의 떼쓰기 수준이 감당이 안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주연은 "이혼하고 아이들의 아빠가 2년 동안 아이들을 키웠다"라고 말했다. 
이날 임주연의 전 남편이자 쌍둥이 아빠 가수 조태준이 등장했다. 조태준은 "저희 부부는 이혼을 했지만 아이들을 잘 키우자는 공동 목표가 있다. 이혼하고 친구처럼 지내고 있고 더 친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임주연은 아이들과 핸드폰으로 다퉜고 아이들은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임주연은 쌍둥이들에게 "나가라"라고 선언했다. 쌍둥이들은 "내가 나가면 엄마만 손해지"라며 밖으로 나갔다. 
집으로 돌아온 딸들은 씻고 자자는 엄마 임주연의 요구에도 위험하게 수납장에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딸들은 수납장에서 내려오면서 피아노를 밟았고 이 모습을 본 임주연은 "피아노 망가지면 어쩌려고 피아노를 밟고 내려오냐"라고 소리쳤다. 결국 딸들은 생떼가 더 늘어나 발을 차고 위험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임주연의 충격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을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해서 영상을 봐도 이해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엄마가 비난받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임주연의 냉정한 모습에도 딸들은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말을 걸었다. 하지만 임주연은 이를 무시했다. 임주연은 "어른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근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엄마는 감정 수용이 어려워보인다. 아이가 먼저 손을 내밀었다"라고 말했다. 
임주연은 "어릴 때 엄마, 아빠가 사이가 좋지 않으셨다. 엄마가 퇴근하고 집에 오면 1차로 맞고 아빠가 집에 오면 2차로 맞았다"라며 "동생과 함께 어릴 때 강아지를 키웠다. 그럴 때 동물 울음 소리를 내면서 놀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임주연은 딸들의 속마음을 들었다. 딸들은 "엄마가 웃는 걸 보면 행복하다"라고 말했고 임주연은 눈물을 보이며 조태준에게 "내가 부족한 엄마라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임주연은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을 받고 좀 더 어른스러운 엄마가 될 수 있게 변화를 시작했다. 임주연은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며 딸들과의 관계를 원만한 방향으로 이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