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WBC 미국 대표팀 선수, 2023년 WBC 미국 대표팀 지휘봉 잡는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8.20 11: 51

마크 데로사가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미국 야구 대표팀을 운영하는 ‘USA 베이스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데로사의 감독 선임 소식을 알렸다. 2009넌 제2회 WBC 미국 대표팀 선수로 뛰었던 그는 14년 만에 사령탑으로 WBC에 참가하게 됐다.
1998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빅리그 생활을 시작한 데로사 감독은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워싱턴 내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에서 뛰었다.

USA 베이스볼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통산 124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8리 975안타 100홈런 494타점 538득점을 올렸다. 2009년 13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 129안타 23홈런 78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한편 미국 대표팀은 주장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을 비롯해 브라이스 하퍼, J.T. 리얼무토(이상 필라델피아 필리스), 놀란 아레나도, 폴 골드슈미트(이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레버 스토리(보스턴 레드삭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등 강타자들이 대거 참가 의사를 밝히는 등 역대 최고의 타선을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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