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인기가요' 1위·'음방 4관왕' 쾌거..소녀시대→더보이즈 컴백[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8.21 16: 57

 뉴진스가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
2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8월 셋째주 1위 후보로 소녀시대 'FOREVER1', ITZY(있지) 'SNEAKERS', 뉴진스(NewJeans) 'Attention'이 오른 가운데 뉴진스가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뉴진스는 데뷔와 동시에 음악방송 4관왕을 휩쓸며 '슈퍼루키' 저력을 입증했다.
뉴진스는 "민희진 대표님 비롯한 어도어 구성원 분들께 감사하다. 항상 잘 챙겨주는 스태프분들, 응원해주시는 부모님 사랑하고 감사하다. 너무 예쁘게 찍어주신 '인기가요' 제작진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인사 드리고 싶다. 그리고 사랑하는 팬분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인기가요'에는 4인조 감성 밴드 LUCY의 컴백 무대가 공개됐다. LUCY는 무엇이든 놀이처럼 즐길 수 있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만든 타이틀곡 '놀이'를 선보였다. '놀이'에는 따분하고 지루한 일상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LUCY는 현실적이고도 따뜻한 가사들로 동심과 순수한 마음을 전했다.
CRAXY(크랙시)는 세계관 후반부를 담은 신곡 'Undercover'로 컴백했다. 'Undercover'는 힙합 베이스의 날카로운 드럼과 다크 한 보컬 패턴이 어우러진 댄스 곡으로, 주문을 외우는 듯한 캐치한 훅이 인상적인 곡이다. 기존 세계관과는 느낌이 다르게, 타락해 상대방을 지배하고 싶은 욕망을 가득 품은 가사의 시작으로 점점 너에게 숨어들어 정복하는 내용을 담았다. 크랙시는 자신들만의 파워풀 댄스를 선보이며 날카롭고 강렬한 유혹을 선사했다.
'루미너스 시리즈'의 완결을 담은 첫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루미너스는 평범하고 지루한 하루를 탈출하기 위한 에너지로 가득 찬 타이틀곡 'Engine' 무대를 꾸몄다. 'Engine'은 내가 나 스스로를 사랑한다면 그만큼 세상도 꿈속처럼 자유롭고 뭐든 해낼 수 있는 원더랜드 같은 공간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루미너스는 롤러코스터를 타듯 다이나믹한 구성 속에서 원더랜드로 달려가고자 하는 희망을 전달했다.
박보람은 신곡 '가만히 널 바라보면'으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가만히 널 바라보면'은 미디엄 템포 장르 기타 리프를 메인으로 산뜻한 분위기의 트랙 위에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고맙고 행복한 마음'을 가사로 담은 곡이다. 박보람은 밝으면서도 깊이 있는 감성으로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처럼 산뜻한 사랑 고백을 전했다.
K팝의 '오디세이'로 컴백한 BAE173는 타이틀곡 'DaSH'로 어떤 난관이 있어도 정상으로 달려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했다. 'DaSH'는 중독성 있는 신스 리듬과 강렬한 베이스가 인상적인 댄스곡으로, 비트와 어우러지는 BAE173의 그루비한 래핑이 돋보인다. 거침없는 질주 퍼포먼스로 돌아온 BAE173는 억압된 세계를 벗어나 자유롭게 질주하라는 청춘을 향한 도현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소정은 생각이 나는 사람을 노래로 표현한 곡 '내가 제일 사랑했던 노래' 무대를 선보였다. '내가 제일 사랑했던 노래'는 나도 모르는 사이 자꾸 흥얼거리게 되던 멜로디처럼 나의 세상에서 아직도 멈추지 않는 내가 제일 사랑했던 것들에 대해 노래하는 곡. 이소정의 담백한 목소리와 빈티지한 밴드 사우즈가 어우러져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다.
더보이즈(THE BOYZ)는 타이틀곡 'WHISPER'로 무대를 꾸몄다. 더보이즈는 무대에 앞서 "특별한 에너지를 담았다. 짜릿한 속삭임으로 여러분의 잠든 도파민 깨워드리겠다. 청량과 무드를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더보이즈의 페스티벌 놓치지 말아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WHISPER'는 더보이즈 특유의 에너제틱한 무드를 느낄 수 있는 곡. 더보이즈는 도파민이 피어나는 순간을 표현한 가사로 신비롭고 환상적인 '청량 판타지'를 완성했다.
소녀시대의 완전체 컴백 무대도 이어졌다. 소녀시대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5년만에 선보이는 신곡 'FOREVER 1'으로 완전체 컴백을 알렸다. 'FOREVER 1'은 다이내믹한 전개와 에너제틱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팝 댄스 곡으로 언제 어디서나 힘이 되어주는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표현했다. 소녀시대는 특유의 시원한 가창으로 마치 페스티벌 현장에 있는 듯한 신나는 분위기를 선사, 화려한 선상 파티를 선보이며 국민 걸그룹의 귀환을 알렸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골든차일드, 뉴진스(NewJeans), 더보이즈(THE BOYZ), 루미너스, LUCY, 박보람, BAE173, 소녀시대, 수현(유키스), ATBO, YOUNITE, 이소정(Lee Sojung), 첫사랑(CSR), YENA(최예나), CRAXY(크랙시), 트라이비(TRI.BE), 퍼플키스(PURPLE KISS)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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