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에이핑크 정은지, 1년 따라다닌 스토커 집까지 찾아왔다 '충격'(과거사 재조명)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8.25 04: 48

걸그룹 멤버가 자신을 1년 넘게 쫓아다니며 스토킹 범죄를 저지른 스토커를 결국 고소했고, 스타 부부의 막장 드라마보다 더한 폭로전이 8일째 이어져 대중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아이돌 그룹 출신 연기자는 반성의 눈물을 흘렸지만, 이는 오래 가지 않았다. 말 많고, 탈 많았던 N년 전 연예계 오늘의 사건 사고를 모아봤다.
#2021년 8월 25일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정은지가 스토커를 고소했다.

당시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소속 아티스트 정은지와 관련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우리'를 통해 경범죄처벌법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의 위반 혐의로 2020년 3월부터 이루어진 스토킹 가해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어 "지속적이고 악의적인 스토킹을 시도하는 가해자에게 이미 수차례 접근하지 말 것을 요구하였음에도 불구, 최근 자택까지 찾아오는 등 정도가 심해져 아티스트 피해가 극심해짐에 따른 대응"이라며 고소까지 하게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피해가 생길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 8월 25일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폭로전'이 8일째 이어진 가운데, 동네 주민의 목격담까지 등장했다.
앞서 지난 18일 '안구 커플'이라고 불린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처음으로 알려졌고, 두 사람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파경을 인정했다. 
그러나 구혜선은 SNS를 통해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아니다. 배신감 느낀다.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글을 올려 엇갈리는 입장이 갈등을 드러냈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폭로 수위는 그야말로 막장을 향해 달려갔고, 각 방송사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서는 동네 주민들을 찾아가 목격담을 취재했다. 한 동네 주민은 "구혜선 씨가 우리 가게에 자주 왔었는데 불행해 보였다. 행복해보이지 않았다"며 "연예인 생활이 얼마나 힘든지 느끼겠더라. 마스크 끼고 오고. 두 분이 같이 온 적은 없었고 따로따로 와서 따로따로 행동했다"며 TMI 정보를 남발했다.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던 구혜선과 안재현. 결국 2020년 7월 이혼 조정에 합의하면서 결혼 4년 만에 남남이 됐다.
#2017년 8월 25일
박유천 본인도 이때는 몰랐을 것이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불러서 연예계 복귀가 이토록 어려워 질 줄은.
박유천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했다. 24개월 간의 대체복무를 끝내고 민간인의 신분으로 돌아온 것. 
앞서 박유천은 군 복무 중 불거진 네 차례의 성폭행 혐의 때문에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4건의 고소 사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바닥으로 떨어진 이미지 실추는 치명적이었다. 
이날 그는 자신을 찾아온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에게 "복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게 됐다. 이 자리를 통해서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고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리면서 복귀 가능성도 열여뒀다. 
그러나 박유천은 마약 투약을 했음에도 대국민 거짓말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후에도 수많은 논란과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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