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임창정, '♥서하얀'과 재혼? 처가 식구 총 출동해 반대…그저 한숨만!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8.25 01: 03

임창정이 아내 서하얀과 재혼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24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 구역의 무대 대통령' 특집으로 임창정, 박준면, 트와이스 다현, 이무진이 출연한 가운데 임창정이 18살 연하의 아내 서하얀과 재혼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했다. 
임창정은 아내 서하얀과 재혼 당시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임창정은 "워낙 나이 차이가 많이 나고 아이도 있으니까 결사 반대도 아니고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처형이 중국에서 오셨다. 상견례 자리에 갔는데 온 식구가 다 오셨고 나는 혼자 갔다. 그냥 한숨만 있었다. 무슨 말을 하려다가 한숨을 쉬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창정은 "이 많은 사람들이 미소 짓게 해야겠다고 해서 그냥 쇼를 했다. 처형이 나중에 웃더라. 처형에게 한 잔 하자고 해서 장모님까지 다 같이 맥주집에 가서 다 꼬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면은 "95년도에 '명성황후'로 데뷔했다. 대표님이 살을 빼보자고 해서 20kg을 뺐다. 안 먹고 운동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울고 식구들이 치킨을 시켜 먹으면 나는 무대에 서야 하니까 화장실에 가서 기도하고 울고 그랬다. 근데 나는 통통한 게 더 나은 것 같아서 다시 먹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준면은 "그땐 뮤지컬이 그렇게 대중화 되지 않아서 앙상블에게 마이크를 다 채워주지 않았다. 마이크 있는 사람 옆에 가까이 가서 노래를 불렀다. 장비가 비쌌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박준면은 "소녀시대 서현씨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했는데 옷을 갈아 입혀야 하는데 지퍼가 고장이 났다. 속옷이 보일 수 있는 상황이라 따라 다니면서 가려줬던 생각이 난다"라고 말했다. 
트와이스 다현은 "나도 그런 적이 있다. 콘서트 때 의상은 다 지퍼로 해야한다. 옷을 빨리 갈아 입어야 해서 단추는 안된다. 근데 한 번 지퍼가 고장나서 스타일리스트분들이 다 붙어서 바느질을 해서 내보낸 적이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임창정은 아내와 다섯 아들들의 사이가 돈독하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결혼하기 전부터 아들들이 잘 따랐다. 결혼한다고 했을 때 거부반응이 없었고 그날부터 엄마라고 부르더라. 자기들끼리 편지도 쓰고 그런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서운했던 적은 없나"라고 물었다. 임창정은 "나한테는 전화도 안 하는데 아내한테는 전화가 10통 넘게 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은 "본인한테 왜 전화를 안 하는지 곰곰히 생각해봐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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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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