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신동미, 서운함 폭발→윤시윤♥배다빈과 갈등 시작 (‘현재는’)[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8.27 21: 44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배디빈과 오민석-신동미가 싸움을 벌였다.
2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에서는 이현재(윤시윤 분)와 현미래(배다빈 분)의 결혼식이 진행된 가운데 이수재(서범준 분)와 현정후(김강민 분)가 술을 마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재와 현미래는 결혼식 대신 가족들과 식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가족들 앞에서 이현재는 “저희가 부부가 될 때까지 보내주신 가족분들의 응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 뜨겁게 사랑하고 뜨겁게 싸우고 뜨겁게 살겠다”고 말했다. 이에 진수정(박지영 분)은 “저는 우리 애들이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현재와 현미래는 신혼여행을 떠났고 사돈이 된 현정후와 이수재는 결혼식 뒤풀이를 가졌다. 두 사람은 서로 말을 놓기로 했고 현정후는 “여러 번 봐서 친근감이 생겼다. 같은 사람을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하며 나유나(최예빈 분)를 언급했다. 이에 이수재는 “유나 잘 지내냐?”라고 물었고 현정후는 “잘 지내. 자주 만난다. 헤어지고 한 번도 연락 안 했냐”라며 되물었다.
이수재는 “유나는 헤어진 사람한테 연락하고 그런 애 아니다. 걱정하지 마라. 둘이 사귀는데 날 신경 쓸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현정후는 “안 사귄다. 난 사귀고 싶은데 지금은 일만 하고 싶다고 하더라. 얼마 전부터 친구처럼 좀 편해졌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현정후는 헤어진 이유에 대해서 물었다. 이수재는 “내가 잘못했다”고 말했고 현정후는 “그래서 내가 유나 씨한테 안 되는 구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수재는 “무슨 소리냐”고 물었고 현정후는 “서로 싫어해서 헤어진 게 아니라 사돈이 잘못해서 헤어진 거니까 사랑이 끝난 거 아니지 않냐”고 답했다.
한편, 현미래는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한경애에게 전화를 걸었다. 현미래는 “결혼 준비하면서 어머니와 저희 엄마랑 같이 가려고 마사지를 예약해놨다”고 전했다. 이 말을 들은 이현재는 “우리 엄마 좋아하겠다”고 말했지만 한경애(김혜옥 분)는 “좋긴, 미래 성의 봐서 가겠다고 한 거다. 시누이다. 거기다 사돈이고. 책잡히면 어떡하냐”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진수정 역시 불편함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마사지 샵에서 만났고 한경애는 진수정을 부르기 애매하자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네’라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진수정도 마찬가지로 ‘불편하네. 뭐라고 불러야 하지’라고 중얼거렸다. 이후 한경애와 진수정은 ‘빨리 집에 가고 싶다’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현미래는 심해준(신동미 분)의 옷을 가지고 로펌을 찾았다. 이에 이현재는 “누나는 꼭 미래한테 옷 가져오는 거 시킨다”며 타박했다. 그러면서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알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말에 심해준은 “너 말이 좀 심하다? 너랑 나랑 안 세월이 얼만데 날 그런 사람으로 볼 수 있냐”며 발끈했다. 이윤재(오민석 분) 역시 “그래 너가 좀 심했다”고 공감했고 이현재는 “뭘 또 진지하게 받고 그러냐 사람 무안하게. 이윤재 왜 같이 날 뛰냐”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심해준은 “야 너 내가 계속 거슬렸다. 형 그런 식으로 대하냐”며 지적했고 현미래에게 “왜 제대로 해명 안 하냐. 옷 가지고 오는 거 하고 싶지 않으면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라”고 말했다. 현미래는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이에 이현재는 “죄송하다고 하지마라. 뭐가 그렇게 죄송하냐”라고 따졌고 이내 네 사람은 말 다툼을 벌였다. 보다못한 현미래가 이현재를 끌고 사무실을 벗어나면서 상황을 마무리했다. 이후 네 사람은 앙금이 남아있던 상황. 본가에서 만난 네 사람은 결국 식사 도중 신경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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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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