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씨들' 김고은, 의심스러운 파트너 위하준 만났다..불법비자금 700억 등장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8.30 10: 47

 가장 밑바닥에 있던 ‘작은 아씨들’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오는 9월 3일 첫 방송 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연출 김희원, 극본 정서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지난 29일, 상상을 초월하는 전개로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돈을 지키는 것이 곧 가족을 지키는 일이 된 지금, 세 자매를 위협하는 것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거대한 사건에 휩쓸린 세 자매가 ‘돈’이라는 인생의 숙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다이내믹한 서사와 함께 펼쳐진다. 영화 ‘아가씨’ ‘헤어질 결심’과 드라마 ‘마더’ 등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와 ‘빈센조’ ‘왕이 된 남자’ 등을 연출한 김희원 감독의 만남은 완성도를 담보한다. 여기에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를 비롯해 위하준, 엄지원, 엄기준, 김미숙, 강훈 등 믿고 보는 배우군단의 시너지는 기대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작은아씨들' 제공

이날 공개된 영상은 “가장 밑바닥에 있던 사람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라는 서늘한 물음과 함께 저마다의 방식으로 생존해 나가는 세 자매의 모습이 담겼다. ‘돈으로 가족을 지켜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돈이 없으면 이 정도 삼켜야지”라며 독기를 품게 된 첫째 오인주(김고은 분). 오랜 가난 속에서도 기자로서의 사명감과 정의, 가족까지도 지키고 싶은 둘째 오인경(남지현 분). 그런 가족들을 벗어나고자 도망치기 시작한 셋째 오인혜(박지후 분)까지. 위태롭게 흔들리는 이들 가족의 모습은 다가올 심상치 않은 일들을 짐작게 한다.
여기에 엘리트 컨설턴트 최도일(위하준 분)의 등장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돈을 지키기 위해서라며 오인주의 곁을 맴도는 그의 시선에는 점차로 다른 감정이 일렁이는 듯하다. 그런 가운데 드러난 진짜 폭풍의 눈, 불법 비자금 700억의 존재는 아찔한 터닝 포인트와 함께 한층 커지는 스케일을 예고한다.
그 대척점에는 시장 후보 박재상(엄기준 분)과 아내 원상아(엄지원 분)가 있다. ‘가장 높은 곳’을 노리는 이들 부부의 움직임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그냥 우리가 저 사람들 한 번에 다 보내버리면 안 돼요?”라며 위험한 싸움에 뛰어들려는 오인주의 모습은 위기감을 더한다. 과연 세 자매가 돈을, 그리고 서로를 지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작은 아씨들’은 오는 9월 3일(토)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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