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손흥민 여전히 월클이지만 웨스트햄전 쉬게 해야…콘테 결단 필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8.31 05: 04

 
손흥민(30, 토트넘)이 진지하게 토트넘 주전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토트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시티그라운드에서 개최된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이 터져 노팅엄 포레스트에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3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골과 도움은 기록하지 못했다. 부진했던 손흥민은 74분을 뛰고 히샬리송과 교체됐다. 공교롭게 7분 뒤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쐐기골을 터트렸다. 교체된 손흥민은 벤치에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9월 1일 치러지는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손흥민을 주전에서 빼고 히샬리송을 넣어야 한다는 현지 언론의 목소리가 높다. ‘디어슬레틱’은 “올 시즌 아직 골이 없지만 손흥민이 여전히 월드클래스 선수라는 점은 분명하다. 다만 콘테 감독이 웨스트햄전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할지 아예 쉬게 할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재촉했다.
노팅엄전 후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좋은 선수이자 사람이다. 내 딸의 남편을 삼아야 한다면 그를 생각할 정도”라며 농담으로 손흥민의 확고한 위치를 재확인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비시즌 히샬리송을 영입한 이유도 손흥민과의 로테이션을 고려한 것이다. 손흥민이 잠깐 휴식을 통해 체력적인 부담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내려놓는다면 장기적으로 시즌을 풀어나가는데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히샬리송 역시 경기감각을 더 끌어올리면 토트넘 전체에 이득이다.
‘디어슬레틱’은 “축구선수로서 손흥민의 업적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현재 손흥민의 폼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토트넘의 빡빡한 일정을 고려하면 콘테 감독이 웨스트햄전 다른 선수를 선발로 세우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며 히샬리송의 선발투입을 예상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