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매버릭' 800만 돌파…韓 흥행 성적, 전세계 3위[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8.31 14: 51

영화 '탑건: 매버릭'이 800만 관객을 동원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탑건: 매버릭'은 800만 238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팬데믹 이후 외화 최초로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록이자, 2019년 11월 개봉한 '겨울왕국2'(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 이후 외화 최고 흥행 기록이다.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이같은 기록이 무엇보다 의미가 남다른 점은, 이 영화가 개봉한 지 두 달 넘게 식지 않는 흥행 신드롬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북미를 포함한 해외에서 지난 5월 개봉해 2022년 최고 흥행 기록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 6월 개봉한 이래 개봉 11주차인 현재까지 외화 예매율 1위라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또한 '탑건: 매버릭'은 북미에서 6억 9167만 달러(한화 9267억 6863만 3000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고 북미 역대 흥행 성적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세계 박스오피스에서도 14억 2287만 달러(1조 9070억 7266만 1000원)를 기록하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을 넘고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흥행 역대 12위를 기록 중이다.
이같은 '탑건: 매버릭'의 식지 않는 글로벌 흥행에는 대한민국의 흥행 열기가 큰 몫을 더했다. 내한 일정으로 다른 국가보다 늦게 한국 개봉한 '탑건: 매버릭'은, 북미를 제외한, 전세계 흥행 순위에서 영국, 일본 다음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신드롬급 흥행을 일으킨 호주의 6232만 달러(835억 2749만 6000원)를 넘고 6288만 달러(842억 7806만 4000원)의 수익을 내며 대한민국 시장의 흥행 파워를 입증한 것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대한민국에서 '탑건: 매버릭'이 개봉 11주차임에도 불구하고 IMAX, 4DX, 돌비 시네마 등 특별관 상영이 다시금 열리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멀티플렉스 대표 극장 CGV에서는 오늘(8월 31일 수요일) 기준 예매 차트 1위까지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 이어질 '탑건: 매버릭'의 흥행 질주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식지 않는 관람 열풍에 힘입어 '탑건: 매버릭'은 4DX, IMAX 등 다채로운 포맷으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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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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