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황금종려상' 女주인공, 32세에 사망…감독 "충격이자 비극"[Oh!llywood]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9.01 18: 32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배우 찰비 딘 크리크가 사망했다. 향년 32세.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CNN은 “올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 속 배우 찰비 딘이 예상하지 못했던 질병으로 전날(29일) 미국 뉴욕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찰비 딘은 2018년부터 4년째 모델 루크 볼커와 교제 중이었다.

그녀의 사망 소식에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은 “충격이자 비극”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루벤은 “그녀를 알고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었다. 찰비 딘은 동료들과 제작진의 열정을 고취시키는 배려와 감수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열린 제75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감독 루벤 외스틀룬드)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모델 커플이 탑승한 호화 크루즈가 좌초되면서 무인도에 남겨진 사람들의 생존기를 그린 스웨덴 영화다.
칸영화제 첫 공개 이후 토론토 국제 영화제, 뉴욕 영화제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미국 개봉은 10월 8일 예정이며, 국내 개봉은 미정이다.
한편 딘은 6세에 모델로 데뷔했으며 수년 동안 잡지 및 광고 모델로 활동해왔다. 또한 영화 ‘스퍼드’ 시리즈, ‘데스 레이스: 인페르노’, ‘돈 스탑’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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