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리그 5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IA는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션 놀린이 5와 3분의 2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소크라테스는 0-1로 지고 있던 3회말 2사 후 고종욱, 나성범, 최형우가 진루하며 만든 만루 찬스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쳐 단숨에 역전을 이뤘다.


이닝 교체때 소크라테스는 최형우의 엄지척과 함께 칭찬을 이어가자 활짝 웃어 보였다.


이후 8회 세번째 타석에서도 타점을 추가하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날 소크라테스는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 foto030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