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1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최지만은 양키스 선발투수 도밍고 헤르만과 6구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벌였지만 시속 79.2마일(127.5km) 커브를 건드려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헤르만의 2구째 92.8마일(149.3km) 싱커를 때렸지만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9/03/202209031053778196_6312b3b14bbc4.jpg)
최지만은 6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헤르만의 2구째 78.3마일(126.0km) 컵브를 받아쳤지만 좌익수에게 잡혔다. 8회 무사 1루에서는 구원투수 그렉 위서트의 4구째 85.5마일(137.6km) 체인지업을 노렸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앤서니 밴다의 6구째 91.3마일(146.9km) 싱커에 맞아 출루에 성공했다.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2할3푼1리(303타수 70안타)까지 하락했다.
탬파베이는 9-0으로 승리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 제프리 스프링스가 5⅔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J.T. 샤그와(1이닝 무실점)-콜린 포셰(⅓이닝 무실점)-제이슨 애덤(1이닝 무실점)-칼빈 파우처(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8번 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마누엘 마고는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