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박휘순, '♥17세 연하 천예지'에 "장인어른이랑 동년배"[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9.04 07: 09

‘아는 형님’ 미남 개그맨들의 미인 아내에 대한 연애담이 큰 호응을 얻었다.
3일 방영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외모로 정평이 난 코미디언 오지헌, 김지호, 박휘순이 등장했다. 오지헌은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부심을 뽐냈다. 오지헌은 “나는 대한민국 3대 헌이다”라면서 “젊었을 때는 못생겼지만 나이 먹으면서 잘생겨졌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정말 그러네?”라고 맞장구를 쳤고, 이에 오지헌은 “희철이는 젊을 때보다 못생겨졌다”라면서 “60대 되면 만날 것 같다”라고 말해 김희철을 헛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수근은 "미녀는 못생길수록 좋아해"라면서 미인들과 결혼한 이들의 연애사를 궁금해 했다. 오지헌은 “우리 와이프 직업이 사회복지사야”라면서 “진정한 사회복지사. 직업과 사랑을 동시에”라고 말해 큰웃음을 안겼다. 오지헌은 “와이프가 배우자 기도로 외모 이상형이 성시경”이라고 말해 모두를 탄식하게 만들었다. 오지헌은 “아내가 개그콘서트에서 나를 보고 ‘쟤는 누구랑 결혼할까?’라고 생각했나 보다”라고 말해서 웃음을 안겼다. 이수근은 “하나님이 벌을 주신 거 아니냐”라고 대꾸했다.
김지호는 “반려견이 있었다. 반려견을 더 잘 알아보고 싶어서 모임에 나갔다가 아내를 만나게 됐다”라면서 강아지가 이어준 사랑이라는 평을 들었다. 강호동은 “유명인이어서 반대가 있냐”라고 묻자 김지호는 “아내가 뉴질랜드 사람이다. 그래서 평범하게 데이트를 했다”라고 답했다.
박휘순은 연애부터 결혼까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는데, 바로 17살 연하의 아내를 만났기 때문. 박휘순은 “남자답게 먹는 걸로 반했다더라”라며 천예지와 연애를 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박휘순은 “영화관을 갔는데 팝콘을 먹는데 손이 스치더라. 손이 찌릿찌릿하더라. 몇 년 만에 나한테도 이런 게 오네. 조금씩 다가갔다”라면서 첫 데이트 때의 떨리는 심경이 여전함을 전했다.
또 박휘순은 “일주일 만에 키스를 했는데, 아내가 그러더라. ‘키스를 못 해봤어?’”라고 말했다. 박휘순은 “예전 실력이 안 나온 것. 연애를 너무 오랜만에 해서”라며 애써 변명을 했으나 서장훈은 “얼마나 오랜만에 했는데 감을 잃어버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박휘순은 “선키스 후교제”라고 밝혀 모두를 걸레게 만들었다.
한편 박휘순은 나이 차에 대한 실감에 "다른 건 몰라도 체력은 차이가 난다"라고 말했다. 김지호는 “휘순이가 와이프랑 놀이동산 가는 걸 힘들어 한다더라”라며 일렀다.
박휘순은 “다른 건 괜찮은데 숨길 수 없는 건 체력인 거 같더라. 와이프는 활발하고 에너지가 많다. 눈 떠 보면 백운산 봉우리에 있더라. 놀이동산 가서 나 혼자 구토를 했다”라면서 “장인어른, 장모님이랑 민속촌을 갔다가 바이킹이 있었다. 그런데 장인어른이랑 장모님은 안 탄다고 거절하셨다. 나는 사실 장인어른, 장모님이랑 나이대가 똑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예능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